대안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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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공감한줄 2013. 4. 9. 08:51
나는 늘 선생님이 꽃병에 꽃을 꽂은 후 그 주변에 부드러운 실크를 두르시는 걸 봤습니다. 그래서 차가운 꽃병이 부드러운 느낌으로 변하고, 그 부드러움 위로 꽃이 보이게 하는 것입니다. 칠판 주변에도 가느다란 실크를 둘러주고, 물을 마시는 생수통에도 노란색 실크가 둘러져 있었습니다. 교실 안, 학교 안, 운동장, 어디라도 아이들이 접하는 공간은 부드러운 색과 부드러운 재료들로 꾸며주는 발도르프 학교의 자상함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아이들이 눈으로 보는 것, 피부로 접촉하는 것, 코로 냄새 맡는 것들도 입으로 먹는 음식처럼 우리의 내면에 들어와 중요한 양식이 된다는 이해가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 강성미 (샨티) 내 아이가 사랑한 학교저자강성미 지음출판사샨티 | 2013-03-30 출간카테고리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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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작은 기적라이프 2011. 9. 17. 19:49
[성미산 마을 사람들] 서울 마포구 성산 2동에 자리한 해발 66미터짜리 작은 산자락. 지난 1994년 9월 공동육아 어린이집을 세워 내 아이 네 아이 구분할 것 없이 ‘우리 아이’로 키우고 싶은 부모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내 아이가 1등을 향해 앞만 보고 달리기보다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고, TV나 컴퓨터 앞이 아닌 자연 속에서 행복하게 자라기를 꿈꾸는 부모들이었다. 17년이 지난 지금 조금은 ‘다른’ 대안교육을 꿈꾸는 사람들이 하나 둘 성미산 근처로 모여들었고, 자연스럽게 ‘성미산마을’로 불리고 있다. 오로지 내 가족과 내 아이가 전부인 요즘, 성미산마을 사람들은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것을 목표로 반찬가게, 옷가게, 카페 등을 주민들의 힘으로 꾸리고 있다. 은 이웃에게 아이를 맡기고 안심하고 출근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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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교육받는다’는 것 <혁신학교>사회 2011. 5. 18. 22:38
‘잘 교육받는다’는 것 혁신학교는 일회성의 교육개혁 이벤트가 아닌, 수십 년간 진행돼 왔던 교육민주화의 선봉장역할을 해왔다. 알려진대로 혁신학교는 ‘배움과 돌봄의 책임교육 공동체’다. 배움(learning)은 시험점수 따기 위주의 일제식, 경쟁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학습의 의미와 성장의 기쁨을 맛보는 것이다. 돌봄(caring)은 교사와 학생 간에 배려와 존중의 관계를 만드는 것이고, 이를 통해 학생의 전면적 발달을 도모하기 위한 조건으로서의 보살핌이다. 더불어 돌봄은 교육복지의 차원에서 이해되기도 한다. 책임교육은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잘 배울 수 있도록 협력과 참여의 교육을 실현하는 것이다. 공동체는 학교 구성원들이 민주주의와 신뢰를 기반으로 모든 학생들이 훌륭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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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다이어트>건강 2011. 3. 11. 21:48
사교육군살 ‘품앗이 교육’으로 빼자 [지데일리] http://gdaily.kr/16206 한때 공부를 ‘잘’ 하려면 ‘할아버지의 재력에 부모의 정보력, 그리고 자녀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웃지 못하는 이야기가 유행한 적이 있다. 갈수록 거세지는 사교육 열풍 속에서 많은 부모들이 수입의 절반 이상을 학원비와 과외비로 쏟아 넣으며 휘청거리고 있다. 공교육은 부실하고 입시 경쟁은 날로 치열해, 부모들은 사교육에 더욱 열광하고 맹신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가계부의 허리띠를 졸라매 가며 사교육에 휘둘려야 할지, 아이들을 학원 인생으로 내몰아야 할지를 두고 다수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이 시간에도 턱을 괸 채 고민을 거듭하고 있을지 모른다. *사교육 다이어트, KBS 수요기획팀 외, 황금물고기. 아이가 행복할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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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과 배움은 함께 춤출 수 없다>카테고리 없음 2011. 3. 8. 10:15
함께하는 성장의 길 [지데일리] http://gdaily.kr/16147 “우리 학교에서는 나날의 삶이 지닌 정서적 차원과 인간관계 차원에 관심을 기울이며 시간을 보낸다. 왜나면 우리는 이 두 차원이 삶의 초석이며 모든 앎의 초석이기도 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교육에 대한 당신의 일반적인 생각은 어떤가. 아이들과 어른들이 분리된 채 ‘아이들의 삶을 다루는 어른들끼리의 일’ 쯤으로 치부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두려움과 배움은 함께 춤출 수 없다, 크리스 메르코그릴아노/공양희, 민들레. 는 지난 1969년 세워진 학교, 전혀 학교 같지 않은 학교인 ‘알바니 프리스쿨’에서 삼십 년 가까이 아이들을 만나온 지은이 크리스 메르코글리아노가 경험한 이야기다. 책은 교육에 대해 아이들과 어른들이 하나의 ‘공동체’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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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깔 있는 나무>YOUTH 2011. 2. 12. 11:31
천년나무의 숲 [지데일리] http://gdaily.kr/14711 “내 마음은 열여섯 살이야. 우리 친구하자”고 쓴 담임선생님의 일기에, “제 마음은 열여덟 살이에요. 오빠라고 불러주세요”라고 답장을 쓰는 아이. 다리를 다쳐 한동안 학교에 나오지 못한 선생님한테 한겨울 밤, 서로 공중전화를 바꿔가며 선생님 학교 언제 오실 거냐며 “선생님 보고 싶어요! 사랑해요!”를 외치는 녀석들에게 “나두 보고 싶어! 사랑해!” 하고 외쳐주는 선생님. “울 아배가 어젯밤 술 먹고 전화해서 밤새 욕했어여.” 하고 한밤에 심난한 문자를 보낸 제자에게 “아빠도 힘들어서 그래. 얼렁 자.” 하고 무심한 듯 답장을 보내는 선생님. ‘우리 선생님이 집에 찾아오시는 달’에 할아버지 할머니와 사는 그 아이의 집을 찾아가 정성스러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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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밖 아이들 책으로 만나다>라이프 2011. 1. 6. 18:22
마음속 희망을 꺼낸다 http://gdaily.kr/13137 질풍노도의 시기, 사춘기.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고등학생까지, 아이들은 크나큰 변화를 거친다. 그 아이들을 위해 해 줄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갈등과 방황, 혼란을 겪는 아이들과 어떤 대화를 나누면 좋을까? 아이들이 겪는 상황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꿈을 키우도록 돕고 안내하는 교육은 어떤 것일까? 는 변화의 중심에 있는 아이들을 고민하는 고정원 선생님이 쓴 아이들과의 소통의 기록이다. 28명의 아이들과 독서 교육 상담을 기록한 이 책은 아이들이 겪고 있는 삶을 온전하게 보여준다. 아울러 그 아이들이 변화하는 과정을 드러낸다. 어른들이 아이들과 어떻게 만나야 하는지와 관련해 독서 지도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교육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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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유치원>과학 2010. 11. 5. 14:24
숲에서 커가는 새싹들 지데일리 http://gdaily.kr/10484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만일 세살의 아이가 숲에서 생활한다면, 아이는 그곳에서 배우고 생각한 것을 통해 자연의, 생명의 소중함을 평생 간직하며 살아갈 가능성이 크다. 자연은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큰 배움터다.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 이웃과 하나 되는 공동체성을 지니게 하며, 세상의 아름다움을 볼 줄 아는 아이로 자라게 하는 교육의 장이 바로 숲유치원이다. 아이들에게 숲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교실이자 열린 학교다. 숲에서 만나는 새들과 시냇물과 바위와 나뭇잎들이 모두 놀잇감이 되고 교재가 된다. 은 우리나라 숲유치원의 산파 역할을 담당해 온 장희정 박사가 자신이 직접 방문한 세계의 여러 숲유치원에서 보고 배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