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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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많이 벌수록 늘어나는 것은?경제 2013. 1. 9. 11:29
[돈에 관한 생각] L씨는 불과 얼마전까지 일과 임금노동을 거의 동일시해왔던 평범한 직장인이다. 하지만 최근 한 자금운영 및 투자전략 프로그램에서 일과 임금을 분리하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는 말에 귀가 솔깃했다. 이 경우 직업선택의 기준이 바뀌고, 여가를 즐길 수 있고, 일과 놀이가 나눠지지 않는다는 게 프로그램의 주된 내용이었다. 또 은퇴 후의 삶에도 활력이 생기며, 무보수 활동도 존중하게 되는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도 눈에 띄었다. 특히 지출보다 투자소득이 많아지면 재정자립을 달성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에 따라 돈을 벌기 위해 하던 일을 그만둘 수 있는 ‘자유’가 생긴다는 말에 L씨는 큰 관심을 갖게 됐다. 이를 통해 일을 하더라도 예전과는 다르게 자의로 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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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달인, 호모 코뮤니타스사회 2010. 10. 11. 19:43
서로에게 선물이 되는 세상 지데일리 http://gdaily.kr/7278 우리 주변엔 입만 열면 돈타령인 사람들이 있다. 또 계속 돈을 벌고 있는데도 계속 빚에 허덕인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상한 것은 돈 들어올 구멍이 아예 없는 ‘백수’보다, 다달이 월급이 들어오는 정규직들이 더 돈이 없다는 사실이다. 피를 말리는 경쟁 속에서 생의 의지를 헌납한 채 살아가는 정규직의 직장은 ‘삶의 터전’이 아닌 ‘죽어 가는 현장’이라고도 한다. 매달 돌아오는 ‘카드빚’에 허덕이며 살기 때문에 늘 돈이 부족한 사람들은, 돈을 제대로 쓰는 것은 충분히 벌고 난 다음이라고 생각한다. 아프리카에서 기아로 굶어죽는 아이들을 봐도, 쪽방에서 너무 덥거나 너무 추워서 혼자 죽어 간 독거노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도, 가슴은 아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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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함정경제 2010. 9. 30. 22:20
미소 뒤에 숨겨진 구덩이 지데일리 http://gdaily.kr/5772 일각에선 경제위기가 지금도 진행 중이라며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주문하고 있다. 그렇지만 정부는 경기가 회복됐다고 발표하고, 언론은 대기업들이 사상 최고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보도한다. 그때마다 세금에 속고 은행에 우는 적자인생 서민들은 이렇게 묻고 싶다. “그 많은 돈은 도대체 다 어디로 갔는지?” 교묘한 금리정책으로 호시탐탐 서민들의 주머니를 노리는 은행과 현란한 마케팅으로 소비자의 눈을 흐리는 카드사와 보험사, 백화점, 대형마트의 수상쩍은 상술에 이르기까지 금융회사들이 서민의 돈을 털기 위해 도처에 깔아놓은 돈의 함정, 그 실체를 아는 것만으로도 경제생활이 바뀐다. 단골고객에게 1% 이자를 더 주겠다고? 그래봤자 은행이 단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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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라이프 2010. 9. 13. 23:33
돈은 행복 처방전? 지데일리 http://gdaily.kr/5276 갑자기 많이 생긴 돈이란, 우리 인생에서 어떤 의미가 있을까? 대학 새내기인 엠마는 요즘 한창 고민에 빠졌다. 바로 얼마 전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어쩌다보니 짝사랑까지 하게 된 남자친구 조쉬에게 고백을 했다가 얼굴까지 얻어맞는 참담한 실연을 당했던 것이다. 더욱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지 못해 혼란스럽고 그에 비해 너무 밋밋하기만 한 대학생활을 지겨워하던 중이었다. 그리고 걱정거리에 비례해 늘어나는 몸무게도 엠마의 고민에 무게를 더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엠마는 심리학 실험용으로 사용했던 거위 ‘프로이트’를 집에 데리고 온다. 부모님은 거위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당황하게 되고, 그 와중에 아빠는 ‘프로이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