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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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가 아닌 깊이다사회 2011. 8. 23. 10:59
[퓨처마인드] 클릭 몇 번이면 언제든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스마트 시대에 접어들면서 우리는 점점 더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돼 간다. 디지털과 인터넷, 소셜 웹 덕분에 우리 삶이 더 빨라지고 편리해졌지만 동시에 인간이 가진 고유한 사고 능력은 오히려 퇴보하고 있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 세계적인 IT 미래학자이자 ‘인터넷의 아버지’로 불리는 니콜라스 카는 인터넷과 디지털 기기가 우리의 사고방식을 ‘얕고 가볍게’ 만든다고 비판한 바 있다. 그렇다고 우리가 ‘인터넷이나 디지털 이전’ 시절로 돌아갈 수는 없다. 이미 전 세계 수많은 가정과 사무실 그리고 학교에서 컴퓨터와 인터넷, 휴대전화가 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카의 비판처럼 이런 변화가 결국 현실화될 수밖에 없는 것이라면, 미래에 좀 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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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휴머니즘>사회 2011. 2. 19. 12:41
위험한 기술상위의 시대 [지데일리] http://gdaily.kr/15151 ‘집단 지성’과 ‘군중의 지혜’가 찬미되는 웹 2.0의 세계. 페이스북과 트위터, 위키피디아가 득세하는 신 디지털 세상. 이러한 추세라면 바야흐로 디지털 유토피아가 실현되는 걸까? ‘가상 현실(VR)’의 창시자이자 원조 웹 세대인 재론 레이니어는 에서 ‘그렇지 않다’고 일축한다. 그는 인간을 벌집 속의 벌처럼 여기는 웹 2.0에서 ‘디지털 파시즘’의 징후를 읽는다. 열림, 공유, 소통을 깃발처럼 내세웠으나 실상은 이를 억누르는 ‘위배 이데올로기’의 속성을 본다. 웹 2.0이나 소셜 웹의 밝은 면만 들어온 이들에게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레이니어는 우리 안의 맹목성과 야수성을 일깨우는 ‘익명의 온라인 문화’를 끄집어낸다. 우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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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거버넌스사회 2010. 10. 12. 20:27
디지털 권력이동을 주시하라 지데일리 http://gdaily.kr/7416 웹 2.0이 등장한 이래 국가와 시장, 시민 사회의 운영 통치 시스템이 바뀌었다. 인터넷을 통해 정보 교환, 의견 결집, 개인 혹은 집단의 정치적 행동을 이끌어내는 등 쌍방향 소통을 통해 참여자 모두가 주체가 돼 공동체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처럼 가상공간의 시민과 비정부 행위자의 등장을 인정하며 정부 역할의 축소와 보다 수평적이고 평등한 사회 운영 메커니즘의 확대를 지향하는 것을 ‘디지털 거버넌스’라고 한다. 이는 디지털 기술 융합에 기반을 두고 사회를 운영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이다. 정보 사회의 새로운 통치 질서는 단순히 국정 운영 방식의 변화가 아니라 시민・정부・기업이 공동체의 앞날을 결정하고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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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언론 희망언론사회 2010. 7. 8. 14:07
‘조중동’은 일란성 세쌍둥이? [출처=지데일리] 개방과 공유, 참여를 핵심 이데올로기로 하는 웹2.0 시대가 가고, 방대한 정보 속에서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웹3.0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거 지식과 정보의 산실이었던 신문은 오늘날 족벌 세습 경영과 디지털 사회의 도래로 부실상황에 빠졌다. 국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여론의 대변인이 돼야 할 신문의 본모습을 찾기 힘든 시대에 접어들게 됐다. :::한국언론의 시장 특징은 독점적이고 배타적이다. 신문은 등 수구․족벌언론이, 방송은 , , 등 지상파 방송이 독과점한다. 다양한 여론의 창출과 유통이라는 언론본연의 사명에 ‘빨간불’이 켜졌다. 시장을 독점한 주류언론은 그 지위를 지속적으로 향유하려고 비슷비슷한 목소리를 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