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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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전국서 '인문독서아카데미' 진행비즈니스존 2014. 4. 8. 10:37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인문독서아카데미’가 이달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2014년 인문독서아카데미’ 6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인문독서아카데미’ 사업은 도서관, 문화원, 서원 등에서 인문정신 고양과 독서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서, 지난해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서울(이진아 서대문구립도서관 등), 세종(세종평생교육연구원), 경기(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 등), 인천(미추홀도서관 등), 부산(금정도서관 등), 대구(달서구립 성서도서관 등), 광주(광주광역시립도서관), 대전(한밭도서관), 울산(남부도서관), 충남(공주시립도서관 등), 충북(청주시립도서관), 전북(완주군립 중앙도서관 등), 전남(담양문화원 등), 강원(원주교육문화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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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던져졌다공감한줄 2013. 11. 26. 22:57
여행은 내게 선禪 수련이나 마찬가지다. 말하자면 나의 내면생활에서 스스로를 끄집어내 내 주변 세계와 만나 소통하게 해주는 활동이다. 그 과정에는 수없이 많은 일이 벌어진다. 새로운 사람, 음식, 언어, 문화, 생각, 소리, 냄새 등과 만난다. 그것들은 말 그대로 나를 잡아당겨 내면의 초점을 바깥으로 확 돌려버리는 역할을 한다. 나는 더 이상 과거가 남긴 배설물 혹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예측이라는 쓰레기 더미를 헤쳐가며 힘들게 여행하지 않는다. 이제 나는 치유와 행복, 소생이 실체화되는 현재 속으로 털썩 내던져졌다. / 주디스 페인 (문학테라피) [책]으로 [만]나는 [세]상 ⓒ지데일리트위터 @gdaily4u 자료도움 gdaily4u@gmail.com 여행지에서만 보이는 것들저자주디스 페인 지음출판사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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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문화원, 영국 베스트셀러 작가 3인 방한비즈니스존 2013. 9. 24. 14:05
베스트셀러 작가인 팀 보울러와 줄리아 골딩, 캐리 허드슨이 우리나라를 찾는다. 주한영국문화원은 영국의 베스트셀러 작가들을 우리나라에 초청해 오는 1일부터 5일까지 작가와의 대화, 북 콘서트 등 다채로운 한·영 문학 교류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영국문화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내년에 열리는 런던도서전의 주빈국으로 우리나라가 선정된 것을 기념해 양국의 문학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번에 방한하는 작가는 소설 ‘리버보이’로 ‘해리포터’를 제치고 1997년 카네기 메달을 만장일치로 수상한 팀 보울러(Tim Bowler)를 비롯해 네슬레아동문학상을 수상한 줄리아 골딩(Julia Golding), 지난해 처녀작인 ‘토니 호건은 엄마를 빼앗아가기 전 나에게 아이스크림 플롯을 사주었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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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다움이란?공감한줄 2013. 7. 3. 14:36
문학이 존재 이유를 지니려면 결코 정치의 도구가 되어선 안 됩니다. 문학은 미약한 개인의 목소리로 돌아와야 합니다. 문학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감정과 감수성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문학이 반드시 정치에서 벗어나야 한다거나 정치에 일체 간여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문학의 정치적 경향성과 작가의 정치 성향에 대한 논쟁은 20세기에 문학을 병들게 한 가장 큰 원인입니다. 이런 논쟁은 각각 보수주의와 혁명을 낳았고, 문학계를 진보와 반동의 싸움터로 만들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사단은 머릿속 장난일 뿐입니다. 이런 정치성이 권력과 결합하여 현실에서 하나의 세력을 이루면 문학과 개인 모두 재앙을 맞게 됩니다. / 가오싱젠 (돌베개) 트위터 @gdaily4u 자료도움 gdaily4u@gm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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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매력 '다시읽기'사회 2013. 1. 28. 11:05
[리리딩]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에게는 공통된 습관이 있다. 읽었던 책을 다시 읽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들이 읽었던 책을 다시 펴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한 의문을 품고 있던 한 영문학 교수가 자신이 읽었던 소설들을 다시 읽는 1년짜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명문 여자대학인 웰슬리 대학과 예일 대학에서 20여 년 이상 영문학을 가르친 교수 퍼트리샤 마이어 스팩스는 1년여 간의 실험을 통해 “책은 우리를 만들고, 우리는 다시 책을 만든다”는 사실을 에서 증명해 보인다. 다시 읽기를 통해 우리는 향수를 얻기도 하고, 과거의 자신에게 실망을 느끼기도 한다. 이렇게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사적인 행위를 통해 우리는 우리의 인생이라는 개인적인 내러티브를 책과 함께 만들어간다. 우리는 책을 통해 인생 경험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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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항해술사회 2010. 10. 10. 01:19
거장이 말하는 ‘스토리텔링’ 지데일리 http://gdaily.kr/7000 ‘한 단락에서 같은 단어를 반복하는 것’ ‘문장을 길게 쓰는 것’ ‘모방하는 것’ 등은 정말 글쓰기를 저해하는 요소일까? ≪글쓰기의 항해술≫의 지은이 어슐러 K. 르 귄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오히려 일반적으로 알려진 이러한 규칙을 따르는 것이 자유로운 글쓰기를 방해하는 요소라고 잘라 말하면서 새로운 글쓰기 방법을 제안한다. 지은이는 기존에 알려진 통념, 특히 문장은 짧고 명료하게만 써야 하며 한 단락에서 같은 단어를 두 번 이상 반복하는 것은 잘못됐다는 부분을 비판한다. “짧은 문장만이 좋다는 건 유죄 판결을 받은 범죄자들에게나 해당된다. 짧은 문장으로만 된 산문이 무척 길게 이어지면, 쿵 쿵 하는 박자 때문에 그 내용과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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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행복할 수 있을까?사회 2010. 8. 30. 22:23
[나는 오늘도 책을 읽었다]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는가? 더 풍요로워졌는가? 그렇다고 치자. 그래서 우리가 과연 더 행복해졌는가? 풍요는 어디에 소용되는 가치인가? 풍요는 단지 풍요를 위한 것인가, 인간의 행복을 위한 것인가? 풍요가 만약 인간의 복된 삶을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면, 조국 근대화가 얼추 완수된 이 시점이라면 풍요로 인해 우리는 바랄 데 없이 행복해져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과연 우리는 오늘 행복한가?” 문학이 더 이상 시대를 아파하지 않는 시대. 작가이자 환경운동가인 최성각은 본업인 소설이 아니라 산문과 행동으로 시대를 아파해왔다. 그의 글에는 늘 ‘환경’과 ‘생명’, 그리고 ‘인간의 삶’에 대해 고민하고 성찰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의 김종철은 이런 최성각의 글이야말로 바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