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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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은 불평등의 온상이었다사회 2013. 4. 30. 18:56
[거대한 역설] 방글라데시의 그라민은행으로 대표되는 빈곤층 소액 대출 사업이 악덕 사채업으로 변질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연평균 경제 성장률 7, 8퍼센트에 이르는 고성장 국가 인도에서 왜 5살 미만 어린이의 절반이 영양실조에 시달릴까? 2008년 이후 중국, 인도, 한국, 일본과 중동 국가들이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에서 토지를 사들인이유는? 서로 관련이 없어 보이는 이 현상들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개발(Development)’이다. 은 지난 수백 년간 세계를 움직여 온 정치ㆍ경제적 흐름을 개발이라는 관점으로 바라본다. 환경과 에너지 위기, 슬럼 확산과 식량 위기 등 현재 세계가 처한 전방위적 위기를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의 대안을 구상하면서, 인류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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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무관심한 모순덩이? <나는 가끔 속물일 때가 있다>사회 2011. 6. 18. 16:42
우린 무관심한 모순덩이? ‘나는 과연 정당하게 돈을 벌고 있는 걸까, 나는 이기주의에 빠져서 나와 내 가족만 생각하며 사는 것은 아닐까, 나는 40대 이상 남성들이라면 누구나 그렇듯이 그저 그런 ‘속물’이 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 나는 말로만 정의로운 가치를 추구하며 사는 건 아닐까, 나는 혹시…’ 유럽에서 인기 있는 대중문학 작가인 악셀 하케와 독일의 대표적인 시사 주간지 의 편집장인 조반니 디 로렌초. 는 25년지기 친구이자 사회적으로 성공한 이 두 사람이 ‘가치’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고백록과 같은 책이다. *나는 가끔 속물일 때가 있다, 악셀 하케 외, 배명자, 푸른지식 지은이들은 사회적으로 성공한 유명인이면서도 자신들의 꽁꽁 숨겨져 있던 약점과 이중성에 대해 이 책을 통해 솔직하게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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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엇을 보았는가>사회 2011. 3. 30. 22:20
인류를 통해 바라본 세상 [지데일리/사회] http://gdaily.kr/17036 철학자, 수리논리학자, 과학자, 노벨 문학상 수상자, 사회비평가, 반전반핵운동가 등 수많은 수식어를 통해 표현되는 버트런드 러셀. 20세기와 21세기를 잇는 대표적 지성인 그는 한 세기를 살다가며 이 세상에 지대한 사상적 종적을 남기고 간 인물로 평가된다. *나는 무엇을 보았는가, 버트런드 러셀/이순희, 비아북. “인류를 끝장낼 작정인가!” 러셀이 인류를 향해 마지막으로 던진 화두다. 반전반핵운동에 노년을 바쳤던 그는 과학의 발달에 자극받아 더욱 위력적인 대량 살상 무기들을 생산하는 국가들의 탐욕에 우려를 표했다. 21세기를 어떻게 상상하느냐는 물음에 그은 “카산드라가 그랬던 것처럼 나는 재앙을 예언하지 않을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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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의 대전환과학 2010. 6. 16. 17:37
지구운명 가를 문화혁명은 시작됐다 언제부턴가 우리의 삶과 지구는 바람직하지 못한 문화에 중독돼 환경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 생활과 의식에 스며들어 우리 삶이 지배당하기에 이른 것이다. :::연간 수억 달러가 광고비로 지출되는 것과 더불어 고지방, 고설탕 먹거리에 대한 접근이 쉬워짐에 따라 ‘정상적’ 식사로 간주되는 것이 식사당 칼로리 수치로부터 고기, 설탕, 정제된 밀가루의 양으로 크게 변화되었다. 이 모든 것이 비만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고, 심각한 생태적 영향을 미쳤다. (…) 새로운 식사규범을 장려함으로써 먹거리는 좋은 건강에 기여할 수 있고, 더욱이 지구를 치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장수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이들이 매일 1,800~1,900칼로리를 섭취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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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생각해 봐! 세상도 나도 바뀔 수 있어YOUTH 2010. 6. 8. 16:52
헛된 망상에 사로잡힌 자본주의 우리가 아는 세상은 경쟁과 소비, 차별, 자유, 약육강식, 효율, 경제성장의 신화 등을 믿으라고 강요한다. 이에 따라 강자만 살아남는 어쩔 수 없는 현실에서 모두가 1등을 추구해야 하며, 우리에게 유일하게 주어진 소비의 자유를 만끽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물건을 사야하고, 소비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실패하면 끝장인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평생 자기관리를 해야 한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이러한 한국 사회의 자화상에 실망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세상의 요구가 현실화되면 모두가 잘 살 수 있을까? ≪거꾸로 생각해 봐! 세상도 나도 바뀔 수 있어≫의 지은이들(강수돌 외)은 “결코 그렇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성장과 풍요는 행복이 아닙니다. 지금 우리의 풍요는 범죄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