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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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음악평론가가 이야기하는 '가요전설'문화 2012. 10. 15. 13:12
[가수를 말하다] 1960년대 미8군과 번안가요에서부터 1970년대 대마초 파동, 1980년대 팝을 이겨낸 가요, 그리고 1990년대 우리음악의 혁명을 통해 마침내 우리 가요는 지금 ‘케이팝’이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로 향하고 있다. 지금 우리 가족사에 아버지 세대가 가요를 듣고 자랐다면 지금의 10대와 20대는 케이팝을 듣고 자라난다. 서구의 팝음악을 듣는 것을 세련된 문화의 향유로 생각하던 과거에 비해 가요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다. 는 대중음악 평론가 임진모가 20여 년간 축적한 인터뷰, 취재자료, 평론 등을 토대로 엮어 낸 가수와 가요 이야기이며, 우리 대중음악의 사료와 자산이라고 할 수 있다. 심수봉은 거창한 테마나 고매한 메시지가 아닌, 어디까지나 우리 정서 저변을 울리는 남녀 이야기들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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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책 읽는 곳만이 아니랍니다~비즈니스존 2012. 10. 12. 11:09
문화체육관광부는 도서관의 독서문화 역량 강화를 통해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에서의 사회문화적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도서관에서 실시해오던 독서·문화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도서관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11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문화부는 지역 도서관을 독서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한 지역의 중심공간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도서관 아카데미’ 사업이 단발성 프로그램으로 끝나지 않도록 체계화된 중장기 강좌를 개발하여 연속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대학이나 전문가 그룹 등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지역특성을 반영하고, 기존의 각종 기관 문화프로그램 및 상업아카데미의 독서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주민 관심이슈 심화 과정을 운영, 이 사업을 앞으로의 도서관 대표사업으로서 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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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세상은 신자유주의의 끔찍한 산물사회 2012. 10. 11. 22:28
[인간이 먼저다] 대통령을 찾는 일보다 중요한 것은, 대선 후보가 시대적 과제를 얼마나 잘 파악하고 있는지, 낡은 체제를 혁파할 만한 생각을 갖고 있는지, 그것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의지가 있는지를 판단하는 일인 것에 대해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는 바다. 안철수 후보는 최근 대선출마 기자회견에서 선의의 ‘정책 경쟁’을 선언했다. 누가 당선이 되든, 정책 경쟁의 결론이 ‘국민이 원하는’ 통합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는 그의 정치적 신념을 정식으로 표명한 자리였다. 한편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역시 ‘사람이 먼저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구체적인 플랜을 하나씩 발표하고 있다. 정책과 공약을 통해 각자의 선거 철학과 정치적 의지를 과감히 밝히고, 여러 가지 시급한 과제들의 핵심에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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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엔 내가 너무나 많아사회 2012. 9. 25. 11:46
[왜 모든 사람은 (나만 빼고) 위선자인가] 내가 나 스스로와 모순될까? 좋아, 이제 나는 나 스스로와 모순되지. (나는 크고, 내 안에는 다수가 들어 있어.)- 월트 휘트먼, 중에서 개인의 자유를 지지하면서도 사생활 문제인 낙태에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는 때로는 멍청한 결정을 내리면서도, 잘난 척하고, 모순된 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의 행동을 진화심리학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다. 왜 우리가 모순되고 일관성이 없으며 심지어 위선적인지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나는 사람들이 낙태를 찬성하는 입장을 위할 때 그 이유가 사생활이나 여성이 정부의 간섭 없이 자신의 몸에 대해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원칙과 관련이 있으며, 그들이 이 기본 원칙을 낙태에 적용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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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익은 세상을 낯설게 바꾸고 싶다면!사회 2012. 9. 24. 14:12
[일상에서 철학하기] “만약 당신이 누군가의 삶의 한 조각을 기록하려 한다면, 그것은 시간 속에서 아주 작은 삶의 파편을 도려내는 행위임을 기억하라.” 과거 위대한 철학자들은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위대한 사상을 남겼다. 그들의 철학을 아는 것은, 그리고 그들 생각의 통로를 따라가는 것은 삶을 더욱 깊이 있고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들어준다. 그런데 사람들은 ‘철학하기’란 철학자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과연 우리는 과거 철학자들의 결과물로서의 철학을 ‘공부’할 수만 있는 것일까? 는 이를 거부하며 나 자신을 알기 위한 노력을, 인내의 쓴맛과 열매의 단맛을, 존재를 확인시키는 생각의 통로를 직접 경험하게 도와준다. 이는 위대한 사상을 익히거나 철학자들이 지나온 생각의 틀을 답습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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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해석은 독자의 권력사회 2012. 9. 24. 13:44
[책 읽는 사람들] “우리는 이 땅에 태어나서 모든 것에서 이야깃거리를 찾는다. 풍경, 하늘, 타인의 얼굴에서는 물론이고 우리가 창조해낸 이미지와 글에서도 이야깃거리를 찾아내려 한다.” 세계 최고의 독서가이자 저명한 작가인 알베르토 망구엘이 전자책 시대에도 사라지지 않는 독서의 즐거움과 위안에 대해 쓴 39편의 글을 모았다. 그는 에서 요나와 호메로스, 단테저자가 아닌 의 화자, 피노키오, 돈키호테와 같은 문학 속 인물은 물론 보르헤스에서부터 체 게바라에 이르는 다양한 실제 인물의 삶을 통해 자신과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오늘날 예견되는 ‘독서의 종말’은 새로운 테크놀로지 탓이 아니다. 이에 대해 지은이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이 ‘책 읽는 법’을 제대로 모르기 때문이라고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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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최고의 방법은?비즈니스존 2012. 9. 24. 13:17
치열한 사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능력’이 우선순위로 꼽힌다. 이처럼 자신의 상품 가치를 높이기 위해 바쁜 직장생활 와중에도 직장인 2명 중 1명 정도는 현재 자기계발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612명을 대상으로 ‘자기계발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절반이 넘는 52.1%가 "현재 정기적으로 시간을 투자해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설문에 참여한 남성 직장인(292명)의 63.7%가 현재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고 답해, 여성 직장인들(320명-41.9%)에 비해 무려 21.8%P가 높았으며, 직급별로는 이사급(84.6%) 다음으로 △과/차장급(56.2%) △대리급(54.2%) △사원급(49.0%) 등의 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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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친구'와 동행, 어떻게?경제 2012. 9. 12. 16:10
[우리가 아는 중국은 없다] 빈곤과 저개발 그리고 정치적 혼미 속에서 방황해온 중국은 개혁 개방 30년 만에 세계 제1의 수출대국인 동시에 외화 보유국으로 우뚝 섰다. 더욱이 최근 세계 경제가 또다시 장기 침체 국면에 빠지면서 세계의 시선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를 견인해온 경제대국 중국으로 향한다. 그러나 중국은 이번에도 세계 경제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는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우뚝 선 중국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관찰, 분석하면서 중국의 변화에 대한 우리의 대응책을 제시한다. 베이징, 상하이 특파원을 지내며 20여 년간 중국을 관찰해온 중국 전문 기자이자 경제학자인 지은이 하우덕은 우선 중국의 부상이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고 중국의 성장을 이끈 요인들을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