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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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학교 만들기 '이렇게' <왜 학생들은 학교를 좋아하지 않을까?>사회 2011. 7. 29. 15:01
즐거운 학교 만들기 '이렇게' 최근 몇 년 동안 교육 관계자들은 학습에 치우친 학교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비판적 사고 훈련, 창의성 교육, 자기주도 학습과 같은 온갖 학습 방법을 고안해 냈다. 이에 따라 교사들도 ‘주입식 교육’이나 ‘암기’라는 말을 뒤로하며 사고력 향상과 창의성을 내세운 다양한 교수법을 시도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흐름은 과연 교육 전반에 걸쳐 이뤄지는 걸까. 인지과학자 대니얼 윌링햄은 최근의 교육 흐름에 문제를 제기하며 “무미건조한 사실만 달달 외우게 하면 풍부한 교육 경험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주장에는 이의가 없다”면서 “하지만 학습의 가장 기본은 사실적 지식 습득”이라고 강조한다. 사실적 지식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분석적이고 비판적 사고, 상상력, 창의력을 기대하기는 어렵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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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교육받는다’는 것 <혁신학교>사회 2011. 5. 18. 22:38
‘잘 교육받는다’는 것 혁신학교는 일회성의 교육개혁 이벤트가 아닌, 수십 년간 진행돼 왔던 교육민주화의 선봉장역할을 해왔다. 알려진대로 혁신학교는 ‘배움과 돌봄의 책임교육 공동체’다. 배움(learning)은 시험점수 따기 위주의 일제식, 경쟁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학습의 의미와 성장의 기쁨을 맛보는 것이다. 돌봄(caring)은 교사와 학생 간에 배려와 존중의 관계를 만드는 것이고, 이를 통해 학생의 전면적 발달을 도모하기 위한 조건으로서의 보살핌이다. 더불어 돌봄은 교육복지의 차원에서 이해되기도 한다. 책임교육은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잘 배울 수 있도록 협력과 참여의 교육을 실현하는 것이다. 공동체는 학교 구성원들이 민주주의와 신뢰를 기반으로 모든 학생들이 훌륭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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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것을 기다리는 시간>사회 2011. 3. 27. 12:47
우리를 움직이는 것은… [지데일리] http://gdaily.kr/16861 우리 사회에서 교육의 문제는 아주 오래전부터 고질적으로 앓아온 가장 심각한 분야 중 하나다. 가장 많이 이야기되는 반면 가장 해결책이 먼 주제이기도 하다. 한국사회의 여러 모순은 대중 스스로가 만든 것이고, 그 중심에 교육이 있다. *아주 작은 것을 기다리는 시간, 황주환, 생각의나무. 일선 교사인 황주환은 에서 이러한 교육현실을 누구보다도 뼈저리게 온몸으로 느낀 사람이다. 그는 스스로를 ‘신실한 교사’도 못 되고, 교육모순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은 자신의 능력을 벗어난다고 말한다. 그러나 학교가 얼마나 굴종과 억압의 공간인지는 누구보다도 잘 알고, 그 학교가 바로 한국사회의 모습이기도 하다는 것에 절망한다. 지은이는 아이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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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교육혁명 학교선택권>카테고리 없음 2011. 1. 16. 16:36
학교라는 ‘제조공장’ [지데일리] http://gdaily.kr/13527 여기 어느 외딴 섬마을에 국가로부터 각종 지원을 받는 옷가게가 있다. 그런데 이 옷가게는 한 가지 사이즈의 기성복만을 보유하고 있다. 그 기성복의 디자인이나 색상은 동일하다. 손님이 와서 “사이즈가 다르다” “색상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이야기 하면, 점원은 “다른 곳에 가서 옷을 사라”고 고압적으로 말한다. 하지만 손님들은 그야말로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그 가게에서 옷을 살 수 밖에 없다. 의 지은이 오호영은 대한민국의 공교육이 지금 이 외딴 섬마을의 옷가게와 비슷한 꼴이라고 통분한다. 다양한 손님들의 수요에는 아예 눈을 감은 채 “무조건 이 옷만을 입어라”고 강권하는 식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그는 “성인 남자 옷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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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교육혁명 학교선택권>사회 2011. 1. 16. 16:32
학교라는 ‘제조공장’ [지데일리] http://gdaily.kr/13527 여기 어느 외딴 섬마을에 국가로부터 각종 지원을 받는 옷가게가 있다. 그런데 이 옷가게는 한 가지 사이즈의 기성복만을 보유하고 있다. 그 기성복의 디자인이나 색상은 동일하다. 손님이 와서 “사이즈가 다르다” “색상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이야기 하면, 점원은 “다른 곳에 가서 옷을 사라”고 고압적으로 말한다. 하지만 손님들은 그야말로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그 가게에서 옷을 살 수 밖에 없다. 의 지은이 오호영은 대한민국의 공교육이 지금 이 외딴 섬마을의 옷가게와 비슷한 꼴이라고 통분한다. 다양한 손님들의 수요에는 아예 눈을 감은 채 “무조건 이 옷만을 입어라”고 강권하는 식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그는 “성인 남자 옷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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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귀한 우리 아이는>건강 2010. 11. 17. 23:04
“우리 아이 지금 행복할까” 지데일리 http://gdaily.kr/10894 교과서와 교실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좁고 네모나다. ‘국영수사과’라는 틀에 갇혀 성적에 목을 매다시피 하는 우리 아이들은 어른들의 잣대로 만들어진 입시전쟁터로 내몰리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 대해 우리 아이들 하나하나가 꽃보다 더 귀한 존재라고 여기는 시인이자 교사인 지은이 조재도는 선생으로서 안타까워하고, 때로는 기성세대의 일원으로서 부채의식을 느끼곤 한다. 이러한 사색이 의 곳곳에 점점이 스며 있다. 책엔 학교와 교육 문제를 다루는 이 책엔 학생과 교사의 생활이 오롯이 담긴 진솔한 이야기들과 교육 문제를 비롯한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들에 대한 비판과 교사로서 자성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특히 일상의 삶과 우리 사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