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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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에 있어 대형마트란?공감한줄 2013. 5. 10. 17:52
어찌 보면 우리 중 상당수는 가족과의 시간, 아이들에게 줄 선물, 나만의 취미생활 같은 것을 대형마트에 맡겨버렸는지도 모릅니다. 사실 이들 하나하나는 매우 비경제적 활동에 속하는데, 평일에는 노동에 시달리느라 시간과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핑계로 이 모든 것을 통째로 아웃소싱하고 있는 게 바로 한국인의 모습입니다. 이런 상황이니 가격이 좀 비싸다거나 환경을 좀 파괴하는 일쯤은 힐끗 넘겨버리게 됩니다. 한국사회는 대형마트에 사실상 중독된 상태입니다. / 이원재 이상한 나라의 정치학 저자 이원재 지음 출판사 한겨레출판사 | 2013-04-18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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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보려면, ‘거꾸로’ <승자의 음모>사회 2011. 6. 25. 23:13
제대로 보려면, ‘거꾸로’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승자가 역사를 기록하고 왜곡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것이 어디 역사에만 국한된 것일까. 승자의 논리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 속에서도 살아 꿈틀거리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빼앗아가고 있다. 승자의 논리는 교묘하고 그럴듯해 누군가 그 논리가 옳다고 믿지만, 정작 그 논리는 승자들의 권력과 부를 재생산하는 데 요긴하게 쓰일 뿐이다. *승자의 음모, 조준현, 카르페디엠 는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 반열에 오르고, 개인 모두가 진정으로 선진적인 삶을 원한다면 지금 당장 승자들이 만들어놓은 경제 논리와 결별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한국경제는 수출로 먹고살아야 한다” “박정희 시대 개발 방식은 여전히 유효하다” “대기업 재벌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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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돌 막으려 아랫돌 뺀다면경제 2011. 5. 6. 09:40
일자리는 없고, 사업은 잘 안 되고, 투자할 곳은 없는데 투기는 난무하고, 물가는 치솟고, 자산 버블은 무너져간다. 이러한 경제적 위기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는 자산 버블의 붕괴를 막기 위해 또 다시 극단적인 부채 확대 정책을 단행하고 있는 현실이다. 또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 펼쳐지고 있는 미국·중국·유럽·일본의 패권 싸움, 그 격랑의 파고 속에서 대한민국 경제는 방향을 잃은 채 표류하고 있다. 지난 2008년 미국 발 경제위기의 실체를 다루고 있는 은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를 비롯해 두바이 모라토리엄, 그리스 등 유럽의 금융위기, 세계 경제위기의 중심에 있는 중국 경제의 기괴함, 그리고 경제의 근간이 무너지기 일보직전의 우리나라까지,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경제위기의 모습을 거시적 관점과 미시적 관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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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한국경제사>경제 2011. 1. 10. 15:57
‘民’ 경제의 횃불 http://gdaily.kr/13245 경제는 인간의 역사를 돌아보는 가장 기본적인 키워드지만, ‘경제사’는 늘 보통 사람들의 어제와 오늘, 내일의 삶을 설명하기엔 어렵고 지루한 분야일 수도 있다. 의 지은이 정태헌은 구한말부터 일제 식민지 시기, 해방 이후까지 100년 이상의 한국 근현대사에서 경제사와 관련된 21개의 질문을 내놓고, 흡사 작은 강의실에서 대화하듯 일상용어를 사용해 의문을 풀어나간다. 숫자들이 말하는 성장의 지표를 보통 사람들의 삶 속에서 어떻게 읽어내야 할 것인지, 골치 아픈 갖가지 ‘론’은 어떤 상식적 고민으로부터 출발한 것이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책은 우선 구한말과 대한제국 시기, 대한민국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 전근대사회를 넘어서고자 노력하고 있었나라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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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망 2011>경제 2010. 12. 24. 09:29
2011 대한민국 ‘약간 흐림’ http://gdaily.kr/12448 은 급변하는 국내외의 정치, 경제적 환경을 분석하며 오는 2011년 각 기업과 조직의 경영 전략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2010년보다 성장 탄력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책에 따르면, 2011년 한국경제는 대외 여건 변화에 따라 크게 출렁일 가능성이 높다. 경제성장률, 투자, 소비, 수출 등 실물경제 지표의 호조 역시 확증할 수 없다. 자료에 의하면 2011년 경제성장률은 4%대 전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제성장이 둔화될 전망이다. 또한 경기회복의 바로미터인 소비시장의 전망도 밝지 않다. 2011년 소비증가율은 2010년과 비슷한 수준인 3.7%를 기록할 전망이다. 경제성장률, 투자,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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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증폭사회>사회 2010. 12. 2. 17:46
불안확산 ‘칙칙폭폭’ [지데일리] http://gdaily.kr/11502 G20 정상회담 주최, GDP 증가, 경제규모 세계 10위권 도달, OECD 가입….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는 것. 이러한 성공적인 지표 이면에는 대한민국의 어두운 그림자를 알려주는 통계가 도사리고 있다. 행복지수는 세계 50위권에 불과하고 OECD 국가 중 남녀 소득 격차, 국채 증가율, 세부담 증가율, 저임금 노동자 비율, 근로 시간, 노동유연성(해고의 용이성), 산재 사망자, 비정규직 비율, 이혼율, 자살률, 사교육비 비중 등이 1위인 대한민국. 우리는 여전히 생존을 위협당하며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 이에 대해 심리학자 김태형은 에서 한국인의 심리 상태를 한마디로 ‘불안’, 즉 생존위협에 대한 만성화된 공포라고 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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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의 습격경제 2010. 10. 15. 23:52
한국경제를 위협하는 복병 지데일리 http://gdaily.kr/7927 세계적 경제침체 속에서 놀라운 복원력을 보여준 한국경제는 지금 회복세일까, 단기간 반등일까? 농산물을 비롯해 각종 생활필수품의 물가가 오르고 있다. 경기 활성화를 위해 과도하게 뿌린 경기부양책과 제로금리 유지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상황이다. G20, 상하이 엑스포, 미국 중간선거까지 세계 주요 이벤트가 끝나면 한국 경제의 거품은 급속도로 빠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경제가 회복기미를 보이더라도 출구전략을 통해 금리가 올라갈 전망이다. 물론 지난 여름부터 금리 상승의 기미는 이미 보여졌다. 대출이 많은 상황에서 대출금리가 오르기라도 한다면, 이는 IMF 때와는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강한 위력으로 한국의 가정경제를 초토화시킬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