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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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뜩한 '바다괴물' 포착, 그 이름은?과학 2013. 10. 4. 14:46
[플라스틱 바다] “플라스틱이 지구에 알려진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이 앞으로 얼마나 더 지속될지, 그 결과가 무엇일지 우리가 아직 모르는 것뿐이다.” 플라스틱은 석유로 만드는 합성 중합체(polymer)다. 중합체란 분자들의 사슬로 구성된 물질을 뜻한다. 자연에 있는 천연 중합체로는 뼈, 뿔, 머리카락, 단백질, DNA 등을 들 수 있다. 인간은 천연 물질을 대체하기 위해 플라스틱을 만들었다. 최초의 합성 고무 발명가들이 그랬고, 베이클랜드 역시 전선의 절연재로 쓰이던 값비싼 천연 셸락(shellac)을 대체할 수 있는 합성 물질을 만들기 위해 실험을 거듭하다가 베이클라이트를 발명했다. 초창기에 플라스틱은 모두에게 좋은 것처럼 보였다. 코끼리를 사냥해 상아를 얻지 않고도 값싼 합성수지로 당구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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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게 인간을 묻다사회 2011. 7. 23. 12:54
[로드] “프로도, 문을 열고 나선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야. 일단 길을 떠난 뒤에는 발길을 조심하지 않으면 어디로 휩쓸려 갈지 모르는 일이지.” - 중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그 어느 시대보다 훨씬 더 많고 더 나은 연결망을 지니고 있다. 그 많은 연결망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것은 아마도 ‘길’일 것이다. 길은 인간의 역사를 이해하고 정의하는 가장 중요한 단서가 된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구속하고 풍경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변형시키기도 한다.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힘으로 지역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세계를 통합시키기도, 갈라놓기도 하며, 그 위를 오가는 사람들에게 희망이자 두려움이 되기도 한다. 이 같이 인간의 역사를 바꾸는 길의 힘에 주목한 테드 코노버는 에서 희귀한 마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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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기회라니?>과학 2011. 1. 14. 18:37
파괴되고 잊혀지는 지구 [지데일리] http://gdaily.kr/13746 “우리는 해마다 1천여 종의 동식물들을 지구에서 쓸어내고 있다.” 는 코믹 SF 작가 더글러스 애덤스가 우연히 세상에서 스무 마리밖에 남지 않은 흰코뿔소와 마흔 마리만이 남아 사투를 벌이는 작은 새 카카포에 대해 알게 되면서 시작한 여행의 기록이다. 지은이는 호화로운 생활을 뒤로 하고 1년 여간 마다가스카르, 코모도 섬, 콩고, 뉴질랜드 코드피시 아일랜드, 양쯔강, 모리셔스 등지를 탐사하게 된다. 그는 세계적인 동물학자인 마크 카워다인과 동행해 지구 구석구석의 오지에서 멸종위기 동물을 지키기 위해 인생을 바치는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결의와 노력이 아니라면 ‘멸종위기’는 순식간에 ‘멸종’으로 뒤바뀔 수도 있음을 확인한다.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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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여는 소비>과학 2010. 11. 4. 15:30
풍요에 가려진 빈곤 지데일리 http://gdaily.kr/10455 오늘날 우리는 쇼핑 천국이라 할 만큼 풍요로운 시대에 살고 있다. 최신 제품이 나날이 쏟아져 나오고, 제철이 아닌 농산물도 언제 어디서든 구입할 수 있다. 대형 쇼핑몰과 인터넷 쇼핑, 신용 카드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사람들은 망설임 없이 지갑을 연다. 어느새 사람들은 쇼핑의 포로가 된 지도 모르는 채,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소비를 한다. 그러나 우리가 이러는 사이에 극지방에서는 빙하가 녹아내리고, 세계 곳곳에서는 때 아닌 홍수와 가뭄, 이상 고온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른바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지구 멸망을 다룬 영화와 소설 속 이야기가 상상의 산물만은 아니다. 우리는 현재의 삶이 미래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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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세계사문화 2010. 10. 14. 12:06
“지난 16년은 기회를 놓아버렸던 시간” 지데일리 http://gdaily.kr/7689 확산되는 대기 오염, 산성비에 의한 오염의 국제화, 유해 폐기물의 범람, 심각한 핵폐기물, 스모그, 오존층의 파괴, 지구 온난화 등 지금 우리가 떠안고 있는 환경 문제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 인류가 개발과 발전이라는 미명아래 얼마나 많은 자연파괴를 했는지를 좀 더 객관적으로 봐야 할 필요가 있다. ≪녹색 세계사≫는 지구의 환경이 만들어지던 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인간과 환경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은 과정에 관한 기록이다. 인간의 역사가 아닌 ‘지구 환경’을 주체로 하는 역사는 지금껏 진보 내지는 진화의 역사라고 믿었던 과정이 지구 환경의 손실과 파괴의 역사와 함께 했다는 것을 알려준다. 새로운 토지를 개간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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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생태학과학 2010. 10. 3. 22:30
‘착한 척’은 이제 그만 지데일리 http://gdaily.kr/6080 지금 ‘녹색’은 가장 잘 나가는 색깔이다. 기업에서든 정치에서든 소시민의 생활에서든 ‘친환경’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개념이다. 물론 누구도 환경을 파괴하고 싶어 하지는 않을 것이다. 아름다운 자연 속의 쾌적한 삶을 누리고 싶어 하고, 내 아이에게도 그런 삶을 살게 해주려는 것은 인간으로서는 당연한 감정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쓰레기를 꼼꼼히 분리수거하고, 장바구니를 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유기농 식품을 먹고, 선물로 공정무역 상품을 택하기도 한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사방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여전히 위험하다는 경고일 뿐이다. 여기서 우리는 내심 의문을 품게 된다. ‘내가 그렇게나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는 건가?’ 현대 사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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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시 농부가 되자과학 2010. 10. 1. 23:59
다시, 여전히 농업이다 지데일리 http://gdaily.kr/5793 “전 지구적 농업 소멸 상황에서 우리는 다시 농부가 돼야 한다. 다시 농부가 되는 것만이 우리의 건강과 경제, 나아가 생존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는 지난 1987년 출간된 이래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생태에세이다. 생태적인 관점에서 농업을 다루는 이 책은 과거의 역사뿐만 아니라 현재를 포함하는 폭넓은 시각에서 농업과 인류의 관계를 조망하고 있다. 지은이 필립 데브로스는 농부이자 생태농업학자로 유럽에 생태농업이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자연을 파괴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현대농법의 폐해를 지적하고 있다. 아울러 생태농업의 무한한 잠재력을 과학적이고 치밀하게 설명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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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반대한다사회 2010. 9. 8. 00:05
“우리 강을 살해하지 말라” 지데일리 http://gdaily.kr/4715 “왜 사람을 죽여서는 안 되는가? 왜 약자를 못 살게 굴어서는 안 되는가? 왜 자연을 파괴해서는 안 되는가? 이런 주제를 논리적으로 설득해야 하는 나라는 이미 사람이 살 수 없는 나라다.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논리로 설명할 수 없다. 이런 문제는 논리의 문제가 아니라 직감의 문제이고 도덕의 문제이다.” 평생을 환경공학 연구에 몰두하며 학자의 양심으로 수많은 토건개발의 실상을 밝혀온 대표적 환경학자인 김정욱 교수의 말이다. 그에 따르면, 한반도 대한민국에서는 22조 원의 막대한 세금이 투입되는 단군 이래 최대의 국책사업이자 우리 땅과 아이들의 미래를 좌우할 4대강 토건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그 결과가 회복 불가능한 재앙으로 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