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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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민들’ 대한민국을 말하다사회 2011. 5. 6. 18:09
[불량 사회와 그 적들]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를 ‘공화국’이라고 한다면, 지금까지 '어떤' 공화국인지 이를 정립할 수도 논의할 수도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거치는 신자유주의의 긴 터널을 지나면서, 한국은 ‘삼성 공화국’ ‘사탄의 시스템’ ‘좀비의 나라’가 돼버린 지 오래다. 작금의 한국 사회는 불신(不信), 불안(不安), 불통(不通)의 이른바 불량사회로 인식된다. 이 같은 '그들'만의 공화국에서 ‘우리’ 공화국을 만들고자 희망과 연대를 말해왔던 '좋은 시민들'이 있으니, 이들은 '좋은 시민'은, 삼성 공화국을 해체하기보다 공화국의 삼성으로 만들려고 하고, 사탄의 시스템을 거부하며 이에 맞서도록 하고, 좀비의 나라를 만드는 바이러스를 박멸하려 애쓴다. 또 공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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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적 성장을 기대한다사회 2010. 10. 24. 17:10
[국가의 품격] 여러 가지라는 의미의 ‘각’(各)과 나무 ‘목’(木)자가 붙어 있는 ‘격’(格)이라는 글자는 나무 버팀대를 세워 작물이 거기에 의지해 잘 자라도록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성장의 틀 거리를 만드는 것이다. 즉, ‘품격’(品格)이란 물건(品)이 바른 틀 속에서 생겨났음을 말한다. 사람의 수고가 어떤 사물이나 인간 자신을 보다 아름답게 만든 결과다. 이것이 사회적 의미로 확대돼갈 때에는 한 사회를 바로 세워 나가는 힘이라고 번역될 수 있다. 올바른 버팀대를 고르고 그것을 세워 가치 향상을 이뤄내기 위해선 무엇보다 앞을 내다보는 안목과 깊이 있는 사유, 사려 있는 행동을 요구한다. 서양문명에서도 ‘격’이란 뜻을 가진 영어 단어 ‘dignity’의 라틴어 뿌리는 ‘dignitas’다. 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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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대한민국 망한다사회 2010. 9. 29. 21:55
인류의 슬기로운 생활을 바란다 지데일리 http://gdaily.kr/5697 20세기 초 대량생산되기 시작한 석유는 나무와 석탄을 대신해 산업문명의 핵심 에너지가 됐다. 값싼 석유는 새로운 산업으로 관광산업을 탄생시켰고, 석유로 만든 비료와 농약은 녹색혁명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이에 따라 석유는 역사상 일찍이 유례가 없었던 대량생산과 대량소비의 엄청난 풍요와 번영을 가져왔다. 이러한 관점에서 현대 산업문명은 석유문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석유는 19세기 말 16억 정도로 짐작되는 인구를 단 100년 만에 4배가 넘는 68억으로 증가시켰다. 하지만 이런 석유는 무한한 자원이 아니다. 석유가 고갈되면 당연히 석유문명도 붕괴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국제에너지기구 내부고발자 가운데는 석유정점이 이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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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의 대화, 한국라이프 2010. 8. 29. 16:24
우리강산 ‘아는만큼 보인다’ 지데일리 http://gdaily.kr/4173 우리나라의 다양한 자연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왔을까. 한국사람이 한국의 땅을 모르고 어떻게 한국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자연과의 대화, 한국≫은 우리나라의 땅덩이는 어떻게 생겼으며, 그 땅을 구성하고 있는 산, 평야, 물, 바다, 기후를 우리의 생활 모습, 가옥 구조, 이용 모습 등을 사진으로 보여 주며 설명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산이 많다. 산이 많은 정도가 아니라 산 속에 묻혀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떤 축척의 지도를 펼쳐 놓고 보아도 매 쪽마다 산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어디에 서 있어도 높건 낮건 간에 산을 볼 수 있다. (…) 높은 곳이 있으면 낮은 곳이 있게 마련이다. 높은 곳은 산이고 낮은 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