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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무술년 빛낼 '개띠' 작가들 누구?
    에듀N컬처 2018. 1. 16. 23:01

    [이슈 IN]

    2018년은 60년 만에 돌아온 무술년(戊戌年). 황금빛을 뜻하는 '무'와 개를 뜻하는 '술'이 합쳐진 해이기에 '황금 개띠의 해'로도 불리며 주목을 받고 있다. 황금 개띠 해를 맞아 문학계에 더욱 빛나는 활약을 보여줄 작가는 어떤 이들이 있을까.



    인터파크도서가 1958년생부터, 1970년생, 1982년생까지 황금 개의 좋은 기운을 받아 대활약 할 개띠 작가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작품을 한데 모은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올해로 만 60세가 되는 1958년생 개띠 작가들. 구효서, 김진명, 정태규 등은 대표적인 중견 작가군을 형성하며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소설가 구효서는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마디’가 당선돼 본격적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토속적 정서에서 해독 불가능한 관념의 세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의 작품을 만들었다. 


    또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로 유명한 김진명 작가도 같은 해에 출생했다. 김진명 작가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뚜렷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팩트에 입각한 설명을 제시해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 북핵 위기를 소재로 두 권 짜리 장편 ‘미중전쟁’을 펴내기도 했다. 1990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등단해 작품활동을 시작한 정태규 작가도 58년생 개띠다.


    1970년생으로 올해 만 48세가 되는 개띠 작가에는 소설가 한강이 있다. ‘채식주의자’로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한강은 한국 문학의 세계화에 새 이정표를 세우기도 했다. 


    ‘세계의 끝 여자친구’,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등 수많은 장편소설과 산문집을 발표한 소설가 김연수도 1970년생이다. 김연수는 1994년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제 3회 작가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무심한 듯 위로를 건네는 이야기가 특징이다. 


    김선우 시인도 있다. 1996년 <창작과 비평> 겨울호에 ‘대관령 옛길’ 등 10편의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으며 현대문학상과 천상병 시상 등을 수상했다. 


    이 밖에 2003년 <계간 미스터리>를 통해 데뷔, 한국 미스터리작가모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최혁곤 작가도 1970년에 출생한 개띠다. 그는 2013년 장편 추리소설 ‘B파일’로 한국추리문학대상을 받았다.


    올해 만 36세가 되는 1982년생 개띠 작가에는 오은 시인이 있다. 그는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 <현대시>를 통해 등단한 오은시인은 2009년 시집 ‘호텔 타셀의 돼지들’, 2013년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2016년 ‘유에서 유’를 발간했다. 


    장현도 작가도 1982년생이다. 20대 후반까지 금융가에서 법인 브로커로 재직한 경험을 갖고 있는 그는 첫번째 소설 ‘트레이더’를 통해 대형 신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펴낸 작품들이 전부 영화 계약이 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소설가 정한아도 같은 해에 출생했다. 2005년 대산대학문학상으로 등단, 2007년 문학동네작가상에 장편 ‘달의 바다’가 당선되었다. 삶에 대한 긍정의 자세와 깊이 있는 시선이 특징이다.


    한편 인터파크도서는 다음다 28일까지 <2018 개띠 작가 기획전>을 통해 개띠 작가들이 독자들에게 전하는 특별메시지와 저서, 함께 읽으면 좋을 추천도서까지 한번에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기획전 페이지 하단에 2018 새해 소망을 댓글로 달면 추첨을 통해 개띠 작가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도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지데일리 정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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