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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상이 현실로..교육업계 증강현실 열풍
    에듀N컬처 2017. 12. 14. 14:43

    ‘포켓몬 GO’에서 시작된 증강현실(AR) 열풍이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페이스북, 구글, 애플 등 글로벌 IT 기업이 올해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증강현실 관련 주요 전략을 발표했으며, 증강현실 기술이 탑재된 ‘아이폰X’, 카메라에 비친 글자를 번역해주는 ‘구글 번역’ 서비스 등 다양한 제품과 콘텐츠가 개발되고 있다. 


    AR 기반의 숨어있는 동물찾기 '뽀로로프렌즈' / 이에스에이 제공


    이런 가운데 교육업계에서도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학습 효과를 높이고 재미까지 제공하는 교육 콘텐츠가 중심이다.


    14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우선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의 ‘스마트랜드’는 3~7세 놀이형 영어교육 프로그램으로 주변의 친숙한 사물을 소재로 한 시즌1, 관계 형성 및 사회성을 높여주는 시즌2, 유아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주는 시즌3 총 3개의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특히 시즌3의 ‘익스플로어 펀북’은 유아가 직접 색칠한 캐릭터 그림에 윤스패드의 앱을 실행시켜 가져다 대면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는 증강현실 색칠북으로, 아이가 직접 만들어낸 AR 캐릭터를 조작하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은 물론 주요 단어와 영어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지난달 출시된 ‘윤선생 정글비트’는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2-8세용 영어 프로그램으로 동물과 탐험가의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아 친근하고 재미있게 영어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정글비트는 교재와 연계된 정글비트 전용 앱을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애니메이션과 영어 노래를 보고 들을 수 있다. 


    특히 AR 기술을 활용해 아이가 직접 색칠한 캐릭터 그림에 앱을 실행시켜 가져다 대면 화면 안에서 캐릭터가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학습 주목도를 한층 높였다. 직접 만들어낸 캐릭터와 함께 동물찾기, 친구찾기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기며 영어를 배울 수 있다. 여기에 블루투스 기능이 더해져 스마트폰, 태블릿 속 영상을 TV로 시청할 수 있다.


    ㈜이에스에이가 출시한 ‘뽀로로프렌즈’는 3~7세 유아 교육용 동물찾기 앱으로 증강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포켓몬 GO’와 같이 증강현실 속에 숨어있는 동물들을 찾아 사진을 찍고, 수집한 동물들을 ‘동물원’에 담아 돌보면서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생태 환경을 학습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뽀로로 캐릭터가 화면 속에 등장해 아이들에게 다양한 생활습관을 알려주고 실천할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해준다. ‘뽀로로프렌즈’ 앱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큐비코’는 증강현실로 즐기는 어린이 코딩 놀이 프로그램이다. 스마트폰으로 캐릭터 칩의 QR코드를 실현시키면 큐비코 캐릭터가 3D로 구현되고, 각각의 스테이지를 통과하면서 모은 골드를 이용해 캐릭터를 꾸밀 수 있어 지루함 없이 코딩 알고리즘의 기본 개념을 익힐 수 있다. 


    순차 실행, 반복, 조건 제어, 변수와 이벤트, 알고리즘 심화과정으로 구성된 미션 보드를 학습하면서 자연스럽게 사고력을 높일 수 있으며, 단계별 마무리 시 부모에게 자녀의 코딩 학습 성취도 피드백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비상교육은 AR기술 기반의 영어읽기 프로그램 ‘챌린지’를 빠르면 내년 초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챌린지는 모션인식(MR) 기술을 활용해 영어노래를 부르고 춤추는 등 신체적 학습 활동을 할 수 있으며, 증강현실(AR) 콘텐츠로 학습효과를 한 층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데일리 정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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