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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발상의 힘…'최저임금인상'에 대비하는 자세비즈니스존 2018. 1. 9. 21:20
오리지널 치킨 전문 브랜드 KFC가 2018년 최저임금인상에 ‘정면 돌파’하는 역발상 경영을 발표해 화제다.
최근 최저임금 인상으로 유통업계뿐만 아니라, 모든 기업들이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KFC의 도전이 주목받고 있다.
KFC는 9일 매장운영시간을 연장하고 그에 따른 인력을 확충해 고객에게 질 높은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매출 증대 효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채용 축소, 운영시간 단축 등 다양한 방안들을 준비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상황이다.
KFC는 ‘위기는 곧 기회다’라는 경영방침을 새우고 역발상 경영으로 2018년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KFC는 최근 매장 운영 시간을 연장하고 인력 채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9일부터는 운영 시간 확대와 더불어 21시 이후부터 KFC 매장에서 치킨을 주문하는 고객들에게 두 배로 제공하는 ‘치킨나이트 1+1 이벤트’ 고객사은 행사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엄익수 KFC코리아 대표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KFC를 비롯한 유통업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하지만 위기를 기회 삼아 운영시간을 늘려 일자리를 창출하고 파격적인 가격정책으로 좋은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오히려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 상생의 길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KFC는 최근 트렌드에 발맞춰 좋은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가성비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감동을 주는 ‘가심비’ 정책을 통해 고객에게 하나라도 더 주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어려운 경영상황을 정면 돌파해 노사간 상생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고 매출을 늘려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삼는 원년의 해로 2018년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다른 회사들과는 다른 길을 선택한 KFC가 과연 어떤 결과로 고객과 사회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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