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이 되기 전, 브루스 웨인은 어린시절 부모님이 강도의 총에 맞아 눈앞에서 사망하는 끔찍한 비극을 겪었습니다. 그 후로 그의 머릿속을 사로잡은 것은 오직 철저한 복수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복수의 의지가 얼마나 쉽게 광기로 치달을 수 있는지를 깨닫고, ‘나보다 더 아픈 타인들’의 삶에 시선을 돌리게 됩니다. 그는 각종 부정부패와 테러 위험으로 얼룩진 고담시의 시민들을 구하기 위해 배트맨이 됩니다. 배트맨의 진짜 매력은 화려한 박쥐의상이나 전천후 자동차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가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타인의 동의를 얻어내는 방식’이었습니다. 배트맨은 세상에 대한 맹목적인 복수심에 빠져 있는 캣우먼을 설득하고, 세상에 대한 불신과 우울증에 빠져 있는 경관 고든을 설득하며, 마침내 ‘우리 힘으로는 이 세상을 도저히 구할 수 없다’는 절망에 빠진 고담시 시민들을 설득합니다. 그는 자신이 ‘가진 것’으로 대중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정의로운 세상)’을 우리가 ‘함께 간다면’ 가질 수 있다는 믿음으로 타인에게 다가섭니다. / 정여울 <마음의 서재>(천년의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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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서재

저자
정여울 지음
출판사
천년의상상 | 2013-02-18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스스로의 마스스로의 마음을 울리는 ‘마음의 서재’를 만들라!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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