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주인공은 둘이다. 한 명은 늑대(wolf)라는 이름을 가진 전직 변호사다. 갑자기 찾아온 척추 이상으로 잘 나가던 직장을 잃고, 가족과 떨어져 혼자 요양을 하는 신세다.
또 하나의 주인공은 버림 받은 그레이하운드다. 경견장에서 앞만 보고 달리는 것만 배웠던 개이지만, 어느 날 버림 받는다. 그 동안 배운 것이라곤 달리는 것밖에 없는 개다.
처음북스에서 출간한 ‘늑대를 구한 개’는 사람과 개의 우정을 넘어, 서로 존경하는 관계로 그리고 서로의 삶을 찾아주는 관계로 발전하는 과정을 그린 감동 에세이다.
이 책은 영화에서 보는 것 같은 극적 반전은 없다. 그레이하운드가 다시 경견장으로 돌아가 우승을 한다든가, 주인공이 다시 변호사가 돼 승승장구한다든가 하는 작위적인 감동은 없다.
그러나 삶에서 일어나는 작은 변화에 기뻐할 줄 알게 되며, 바로 지금 곁에 있는 사람들(개도)을 사랑할 줄 알게 변모하는 과정은 파문 넓은 감동을 전해줄 것이라고 처음북스는 설명했다.
이 책은 2012년 허드슨 뉴스에서 최고의 책으로 선정했으며, 셸프 어워런스 논픽션 부문 최고의 책 중의 하나로 선정됐다.
손정우기자 betterman8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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