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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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고령화 ‘옛말’, 수도권 고령층인구 급증비즈니스존 2013. 10. 1. 14:39
과거와 달리 수도권 고령화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LG경제硏, '수도권이 늙고 있다' 보고서 발표, 수도권 유입 청년수 감소세 이혜림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1일 ‘수도권이 늙고 있다’ 보고서에서 지난 2001년 이후로 수도권의 고령화 속도가 지방을 추월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이유는 수도권에 몰려 있던 1940~1950년대 출생 세대가 고령화된 반면, 이들의 귀향 귀촌 등 지방 이동은 과거에 비해 둔화됐다는 분석이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고령층 인구는 지난 2000년부터 2012년까지 120만명에서 240만명으로 증가했다. 고령층의 연평균 증가율은 수도권이 5.9%로 전국 평균(4.7%)보다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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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나 산다는 것'의 의미를 찾는다면?공감한줄 2013. 4. 3. 11:50
봄날 조용히 숨어 사니 좋아라. 손님도 문을 드나든 지 오래. 동산 꽃은 성정을 드러내고 뜨락 풀은 천지에 오묘하여라. 아득히 노을이 깃든 동네에, 멀리 시내가 돌아가는 마을이로다. 시를 읊으며 돌아오는 즐거움을 알지니 기수沂水에서 씻어야 할 건 아니로세. 이 시는 평생을 조용하게 물러나 살고 싶어 하여서 별호조차 ‘시냇가로 물러났다’고 퇴계(退溪)라고 지었던 이황의 시입니다. 조용한 곳에 물러나 숨어 사는 즐거움을 네 계절에 부쳐서 읊은 시 네 수 가운데 첫째 수입니다. 퇴계 선생은 조용히 물러나 사는 것이 계절마다 다 좋은 점이 있다고 합니다. 사실 정말 좋기도 하겠지만 좋다, 나쁘다 하는 것은 느끼기 나름일 터입니다. 그러니 퇴계 선생은 어떤 점에서 시골에 사는 것이 좋다 했는지 들어보는 것도 괜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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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여름의 추억라이프 2010. 9. 27. 15:12
잃었던 모성 ‘고향산천’ 지데일리 http://gdaily.kr/5635 짐승은 모르나니 고향이나마 사람은 못잊는 것 고향입니다 생시에는 생각도 아니하던 것 잠들면 어느덧 고향입니다. 조상님 뼈 가서 묻힌 곳이라 송아지 동무들과 놀던 곳이라 그래서 그런지도 모르지마는 아아 꿈에서는 항상 고향입니다. - 김소월 에서 누구에게나 고향은 어머니의 품속 같은 사랑의 보금자리나 다름이 없다. 때문에 세상 살기가 힘들 때마다 어머니의 품속을 찾듯 고향을 찾고 싶은 마음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우리가 세상살이에 힘들어 하고 좌절할 때마다 어머니가 맞아주듯, 고향의 산천은 우리를 따뜻하게 감싸 안으며 품어준다. ≪그 해 여름의 추억≫은 어머니와 같고, 어머니의 무한한 사랑을 아낌없이 베푸는 삶의 보금자리인 고향에 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