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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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에게 건네는 불의 은밀한 충고문화 2012. 10. 25. 11:41
[호모 이그니스, 불을 찾아서] “우리는 불의 양면성, 즉 불이 문화인 동시에 자연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단지 불을 제어하고 인간의 편리를 위해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불의 본성을 알고 그것을 더 잘 살릴 수 있게 된다면, 우리가 진정한 의미에서 더 잘 살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우리는 매일 자동차에 올라타 시동을 걸지만, 이때 엔진을 점화해 가솔린을 연소시킨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처럼 불이 우리 주위를 가득 채우게 되면서, 오히려 우리는 불의 소중함을 잊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사 속에서 불의 발견은 우리 삶을 크게 변화시킨 혁명적인 일이라고 회자된다. 그만큼 불은 우리에게 아주 고마운 존재이지만, 반대로 매우 두려운 대상이라는 것 역시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다. 불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