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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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힘을 넘어공감한줄 2014. 5. 26. 14:09
“우리는 옆 가게와 경쟁하지 않아요. 오직 스스로의 정직함과 경쟁할 뿐입니다.” 그 한마디는 나를 일깨우는 죽비 소리처럼 다가왔다. 경쟁 사회를 살면서 어떻게 서로 경쟁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하지만 경쟁보다 우선되어야 할 것은 상품에 대한 정직함이다. 사람을 살리는 식재료를 팔아야 시장이 살아난다. 이러한 식재료를 팔기 때문에 백 년의 세월을 이기고 지금까지 사랑받는 것이다. / 이랑주 (샘터) [책]으로 [만]나는 [세]상 ⓒ지데일리자료제공 gdaily4u@gmail.com 트위터 @gdaily4u 살아남은 것들의 비밀저자이랑주 지음출판사샘터 | 2014-04-24 출간카테고리경제/경영책소개‘길의 여왕’ 이랑주가 발로 뛰며 쓴 세계 시장 생존 보고서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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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 ‘전통시장을 읽다’ 그림전 개최비즈니스존 2013. 12. 3. 11:16
우리나라 장날은 시장이라는 의미뿐만 아니라 사람들 간 소통이 이뤄지고, 흥이 넘치던 우리네 삶의 터전이었다. 산업화와 도시화 등으로 인한 이농현상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장날이 FTA 체결과 대형마트 확산 등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의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서울도서관은 사단법인 장날과 함께 문화예술을 통해 위축된 한국의 장날을 활성화시키고,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전통시장을 읽다’ 그림전을 서울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주영 작가의 작품 ‘객주’에 나타난 상인정신과 전통시장에 대한 내용을 그림으로 그려내 상생의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1979년부터 1984년까지 총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됐던 ‘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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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의 힘공감한줄 2013. 10. 6. 09:36
지금 이 시간에도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빠져들고 매혹된다. 동네에서도, 가게에서도, 자동차 대리점에서도, 사무실에서도, 회의실에서도, 심지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사람들은 늘 누군가에게 반하고 홀리고 매혹되고, 그래서 관계가 바뀌는 마법 같은 일들이 일어난다. 여기서 말하는 마법 같은 일이란 상대방의 머리와 가슴을 자발적으로 변화시켜 결국 행동까지 바꾸는 것을 뜻한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사람들을 끌고 가기 위해 유혹하거나 현혹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이러한 태도는 상황을 바꾸고관계를 변화시킨다. 악의를 신의로, 신의를 친화로, 냉소와 회의를 긍정과 믿음으로 바꾸는 힘, 이것이 바로 진정한 매혹의 힘이다. / 가이 가와사키 (모멘텀) [책]으로 [만]나는 [세]상 ⓒ지데일리트위터 @gdaily4u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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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사고파는 관계의 연속경제 2013. 3. 18. 13:19
[장사의 시대] 세일즈는 비즈니스의 최전선에서 벌어지는 가장 치열한 전투이며, 매출과 이익을 직접적으로 좌우하는 수단이다. 또 남을 설득하거나 일자리를 구할 때, 이성을 유혹하고 심지어 아이들에게 브로콜리 한 조각을 먹일 때도 장사의 기술은 필요하다. 세일즈는 모든 비즈니스의 기본이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구차하거나 사람을 귀찮게 하는 어떤 것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다. 대학에서도 세일즈 과목은 잘 가르치지 않는다. ‘마케팅의 목표는 세일즈를 불필요한 작업으로 만드는 것’이라는 피터 드러커의 말은 현대 경영학이 세일즈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다. 그렇지만 인생은 세일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는 살아가며 모두 무엇인가를 팔고 사며 살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는 상품뿐만 아니라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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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마케팅경제 2010. 8. 29. 14:20
소비자 앞에 당당하려면? 지데일리 http://gdaily.kr/4162 과거 마케팅에 돈을 들이는 만큼 효과가 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 시장도 소비자도 변화를 넘어 진화의 단계에 이르렀다. 이제 소비자들은 재미없는 TV광고가 나오면 채널을 돌리고, 무작위로 뿌려진 광고메일은 스팸메일로 분류한다. 똑같은 제품만 늘어놓은 곳은 무심히 지나치고, 거짓과 과장을 일삼는 광고를 하는 기업에는 등을 돌린다. 수동적인 소비자들에게 지루한 마케팅을 억지로 보게 만들던 시대는 지나간 것이다. 소비자들은 이제 더 이상 수동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 열성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리모컨과 티보, 직접 만든 블로그, 뭐든 검색 가능한 구글로 무장한 소비자들은 자신이 소비할 상품을 선택하고 스스로 창조한다. :::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