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닷컴 경제학]


세계 최대의 온라인 유통업체로 성장한 아마존닷컴(amazon)의 창시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제프 베조스. 지난 1964년 미국 뉴멕시코 앨버커키에서 태어난 그는 1982년 프린스턴대학교에 입학한 후 컴퓨터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 이어 1986년 전기공학과 컴퓨터공학 학위를 받고 대학을 최우등으로 졸업했다.


베조스는 1990년 뉴욕의 투자은행인 D. E. 쇼사에 입사해 곧 최연소 부사장이 됐으며 인터넷 투자 가능성을 검토하는 일을 맡았다. 웹 이용률이 매년 급속하게 성장하던 때였기 때문에 인터넷의 엄청난 잠재력은 그의 기업가적 상상력을 일깨웠다.


그는 인터넷 가상서점을 열기 위해 1994년 D. E. 쇼사를 그만두고 워싱턴의 시애틀로 이주했다. 자신의 차고에서 5명의 직원과 일을 시작한 그는 서점 사이트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고 세계에서 가장 긴 강의 이름을 따 회사 이름을 ‘아마존닷컴’이라고 정했다.


그가 처음부터 인터넷상에서 책을 팔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 전자상거래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주력 상품을 찾다보니 가장 표준화된 형태의 상품인 책이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던 것. 아마존은 곧 전자상거래의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아마존닷컴 경제학, 류영호, 에이콘출판


무엇보다 아마존은 사용하기 편리하게 꾸며져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아마존은 이용자들이 서평을 싣도록 북돋우고 할인된 금액과 개인별 추천 정보를 제시하며 절판 서적을 찾아주는 서비스로 수많은 고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1998년 6월부터는 콤팩트디스크를 취급했고 그해 후반부터는 비디오테이프도 팔기 시작했다.


아마존의 역사는 곧 혁신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인터넷을 이용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이 이를 뒷받침한다. 베조스는 치밀한 분석 끝에 온라인 서점을 택했고,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만들어냈다.


고객가치 혁신도 주목받았다. "어떤 물건이건, 가장 맘에 드는 가격에,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베조스의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 하나의 혁신인 킨들과 클라우드 컴퓨팅도 빠질 수 없다. 이처럼 IT기기를 서비스와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가는 아마존의 혁신을 통해 아마존은 인터넷 세계에서 우뚝 서게 됐다.


아마존은 이제 세계에서 가장 큰 ‘서점’에서 가장 강력한 ‘마켓플레이스’이자 ‘멀티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했다. 유통업계의 비즈니스 혁신과 신규사업 추진의 모범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는 아마존과 창업자 제프 베조스의 전략에 주목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렇다면 아마존을 움직이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바로 고객중심주의, 끝없는 도전과 열정,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IT/물류 인프라 경쟁력 등 유통, IT, 콘텐츠, 디바이스 업계 전반에 걸쳐 압도적인 경쟁우위 요소를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아마존을 <아마존닷컴 경제학>에서는 ‘3C(Commerce, Contents, Cloud computing)’ 관점에서 사업 구조와 성과를 중심으로 정리 분석하면서 아마존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와 한국 시장에 대한 영향력도 짚어본다.


'누가 시장의 핵심인가'

아마존의 고객중심철학


책에 따르면, 온라인 서점에서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로 성장한 아마존은 일반 상품에서 IT서비스와 콘텐츠와 디바이스 유통까지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찾아내고 판매한다. “고객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기업 마인드는 CEO에서 말단 직원까지 철저하게 무장돼 있고, 글로벌 고객들에게 아마존의 고객 서비스는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아마존은 매시간 수없이 쏟아지는 고객의 이용 행태와 주문과 배송 현황 데이터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내부의 전문가 그룹에서는 아마존 특유의 일대일 맞춤형 마케팅 프로그램과 유통의 핵심인 효율 개선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아마존은 기다리지 않는다. 경쟁사들의 움직임을 보면서 시장의 성장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해당 산업의 최일선에서 기획하고 개발하면서 한발 앞서 나간다. (…) 언제나 고객을 중심으로 편향되지 않고 복합적인 비즈니스 구조를 설계하고 시장참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파트너십이 있기에 가능했다. 아마존은 선도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고, 좌충우돌하는 시장은 게임체인저(Game Changer)가 되어 최대한 빠르고 강력하게 1위의 자리에 오르는 성과를 창출하기로 유명하다. 지속 가능한 성장은 기업의 숙명으로 아마존은 이에 충실한 모습을 투자자들과 소비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온라인이라는 물리적인 구조 때문에 고객을 직접 대면하지 않지만, 아마존은 누가 ‘단골’ 고객인지, 신규 고객에겐 어떤 상품을 추천하고 구입할 수 있게 만들 것인지를 깊이 있게 연구해왔다. 이를 통해 아마존은 매출과 이익을 확대시키는 강력한 마케팅 엔진을 탑재한 세계 최고의 유통 기업이 됐다.


특히 출판유통의 패러다임의 혁신을 불러일으킨 ‘킨들(Kindle)’은 오랜 기간 각 사업자별로 분리된 전자책 시장에서 선순환적인 생태계(Eco System)를 구축한 일등공신 역할을 담당했다는 평가다.


이제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를 빼고서는 미래 비즈니스를 논할 수 없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 구글의 래리 페이지,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 등 유명한 CEO들에 비해 한국에 덜 알려진 제프 베조스는 아마존을 탄생시켰고, 지금도 성장의 중심에서 아마존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경영의 효율성과 주주들의 눈치를 보는 수동적인 기업가의 이미지와 그는 정반대 방향에서 달리는 중이다. (…) 초심을 잃지 않고 매사에 열정적으로 아마존을 이끌어 가는 그의 모습에서 경쟁사들이 아마존을 두려워하는 이유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해외 유명한 CEO들에 비해 국내에 덜 알려진 제프 베조스. 그는 아마존을 탄생시켰고, 지금도 성장의 중심에서 아마존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경영의 효율성과 주주들의 눈치를 보는 수동적인 기업가의 이미지와 그는 정반대 방향에서 달리고 있다.


특히 아마존이 주목하는 사업 영역은 고객 최우선 전략과 편리한 시스템 구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제프 베조스의 성격과 매우 닮아 있다. 평범하지 않은 출생과 유년시절을 보냈지만, 늘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과 열정은 그의 긍정적 마인드와 함께 아마존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은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자리잡은 아마존과 그 수장인 제프 베조스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하면서 지속 가능한 기업의 성장과 개인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글 정용진 <함께하는 우리들의 세상이야기 ⓒ지데일리 gdaily4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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