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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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업계 선두쟁탈전, 공격에 역습?비즈니스존 2013. 11. 5. 10:22
[지데일리 손정우기자] 결혼정보업체 간 선두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서로 ‘부당광고’라고 신고했다가, 모두 관리당국의 제재를 받는 해프닝이 벌여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결혼정보업체 듀오가 그동안 부당광고와 과장광고를 보였다며, 듀오에 표시광고법 위반에 따른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업계 1위를 주장하는 듀오는 지난해 경쟁업체인 가연결호정보를 동일한 이유로 공정위에 신고해 시정명령을 이끌어낸 바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듀오는 ‘점유율 63.2%’라고 광고했지만 이는 모든 결혼정보업체에서 차지하는 비유이 아닌 주요 4개 업체의 매출액만을 기준으로 한 점유율이다. ‘압도적인 회원수’라는 표현 역시 부당광고에 해당한다. 듀오가 매출에 따른 시장점유율을 비교기준으로 잡으면서 이같이 표현한 것은 동등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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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갑’ 모두 뽑아낸다비즈니스존 2013. 9. 30. 10:52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조와 건설, 용업업체 10만 곳을 대상으로 부당 단가인하와 기술탈취 등 불공정 거래 여부를 적극 파헤친다는 계획이다. 공정위 ‘2013 하도급거래 서면실태조사’ 실시 공정위는 30일부터 제조, 건설, 용역업계 등 10만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도급거래에 대한 서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올해 조사 대상 업체는 지난해 6만개에서 10만개로 늘었다. 세부 조사 대상 업체는 원사업자 5000개, 하도급 업체는 9만5000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6만4000개, 건설업 3만200개, 용역업 5만8000개 등다. 공정위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계약내용 서면 미교부를 비롯해 부당 단가인하, 기술탈취 등 하도급법 위반, 현금성 결제비율, 어음결제비율 등 하도급대금 지급관행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