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부 관계를 양날의 칼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물론 두 여성 혹은 두 남성 커플을 포함해서 부부의 매력은 바로 두 사람 사이의 은밀한 유대감, 일상적인 결속에 있습니다. 배우자는 자기 존재의 영원한 증인입니다. 일상적 사건들, 평범하지만 예기치 못한 일들, 기쁨, 슬픔, 성공과 실패를 함께할 수 있는 남성 혹은 여성이 바로 배우자입니다. 누군가와 삶을 공유하면 가면을 쓰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보여줄 수 있고, 말이 없어도 가깝게 느끼고, 암시만으로도 이해할 수 있는 친밀한 공간이 형성됩니다. 성욕이나 불타는 사랑을 넘어서 부부 관계가 오래 지속하려면 무엇보다도 신뢰를 바탕으로 한 우정이 요구됩니다. 하지만 부부가 타인을 향해, 즉 가깝거나 먼 세상 사람들을 향해 열려 있지 않으면 숨이 막히고 치명적인 결과에 도달하게 됩니다. 부부는 자신들을 타인에게 이해시키려고 애쓰기보다는 거꾸로 타인을,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이것이 부부가 이기적인 개인주의에 갇히지 않고 사랑으로 혹은 우정으로 늘 대화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길입니다.(실비안 아가생스키·니콜 바샤랑) 


/ 니콜 바샤랑 외 <인문학, 여성을 말하다>(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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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여성을 말하다

저자
니콜 바샤랑, 프랑수아즈 에리티에, 실비안 아가생스키, 미셸 페로 지음
출판사
이숲 | 2013-06-20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여성이여, 당신은 진정 자유로운가?『인문학, 여성을 말하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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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ve a Good story, gdaily 지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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