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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한가득 책향기를 머금다비즈니스존 2013. 11. 7. 09:31
<지데일리 한주연기자> “책 향기 가득한 가을축제로 오세요~!”
서울시가 7일부터 9일까지 서울광장과 서울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도서 축제 ‘2013 서울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 ‘책의 날’을 기념하고 시민들에게 독서를 장려하기 위해 2008년 이후 매년 개최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주제는 ‘공유, 공부, 공감’으로서 작년보다 3배가량 늘어난 70여 개 도서관과 36개 출판사, 5개 출판·독서 관련 단체가 참여하는 등 규모가 예년보바 더욱 커졌다.
올해는 축제 시작을 알리는 ‘도서관 집들이’ 를 비롯해 조선후기에 고전소설을 낭독해주던 전기수 전통을 마지막으로 잇고 있는 정규현 선생의 심청전 강독, 사람이 책이 되어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휴먼라이브러리’, 박원순 시장의 ‘시장님 책 읽어주세요~!’ 등으로 풍성하게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우리 도서관 집들이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들 △우리시대 마지막 전기수 정규현 선생 강독 △휴먼라이브러리 △夜한 독서, 밤의 도서관 △아빠, 어디가? 도서관에 △뭐든지 낭송회 △그림책 작가의 몸짓 공연 △우리동네 책 축제 자랑거리 △시장님 책 읽어주세요~! △가을엔 책 선물 캠페인 등이다.
행사 첫날인 7일에는 축하공연에 이어 이용훈 서울도서관장이 지난달 26일에 맞이한 ‘서울도서관’ 개관 1주년을 축하하고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낭독하며 개막을 알린다.
‘우리 도서관 집들이’는 축제의 각 참여단체가 모여 각자 마련한 부스를 소개하고 교류하는 자리다. ‘참여하는 사람들이 즐거운 축제’의 의미를 담아 자유롭게 부스를 둘러보고 떡을 나눠먹는다.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들’은 축제가 펼쳐지는 3일간 서울도서관과 시민청에서 열린다. 김민웅, 김진명, 김형경, 성석제, 손철주, 이덕일, 이문재, 이원복, 이한, 장석주, 한수산 등 11인의 유명작가들의 강연을 듣고 시민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축제 기간동안 서울광장에서는 ‘가을엔 책 선물 캠페인’이 진행된다. 책 기증과 나눔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봉사모임 ‘기적의 책꽂이’가 6가지 주제별로 나누어 마련한 책꽂이에 시민들이 직접 기증하고 싶은 주제를 선택해 책을 기증하는 방식이다.
내가 다 읽거나 필요 없는 책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곳에 기증함으로써 도서 나눔 문화를 전파하고, 책을 공유하고 나눔을 실천한다는데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도서관에서 그동안 받은 도서 5만 권을 작은도서관 등에 재기증하는 도서 나눔행사도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이외에도 ‘책 놀이터 - 책 속에서 놀다’는 책으로 도미노를 쌓는 놀이를 통해 책과 친해지는 기회를 제공하고,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음악 공연부터 책 내용을 극으로 만든 공연까지 다양한 형태의 ‘북 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많이 마련돼 축제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번 2013 서울 북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도서관 홈페이지(http://lib.seoul.go.kr), 2013 서울 북 페스티벌 공식블로그(http://blog.naver.com/seoul_book), 다산콜센터(120), 운영사무국(02-782-8005)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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