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일 날 뻔했다’는 건 ‘사실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의 과장이면서 ‘일어났다면 정말 큰일이었다’는 놀람과 안도다. 그처럼 일상의 뒷면에 항상 절벽처럼 숨어 있는 위태함을 생각하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이 일상에 오늘도 감사한다.
/ 밤삼킨별 김효정 <미래에서 기다릴게>(허밍버드)
- 저자
- 밤삼킨별 김효정 지음
- 출판사
- 허밍버드 | 2014-02-03 출간
- 카테고리
- 시/에세이
- 책소개
- 힘겨운 오늘을 보내고 맞이할 어느 날의 미래그곳에서 기다리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