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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문화원, 이돈태 '창의적 디자인 사고' 강연비즈니스존 2014. 4. 17. 10:16
<지데일리> 영국의 세계적 디자인 회사 탠저린(Tangerine)을 이끌고 있는 디자이너 이돈태 대표의 창의적 디자인 사고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주한영국문화원은 오는 29일 이 대표를 초청해 올해 첫 지식 강연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홍익대 홍문관 가람홀에서 열리는 이번 강연회는 지난해에 개원 40주년을 맞이한 영국문화원이 이를 기념하기 위해 국내 청소년과 지식을 통한 소통을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지식강연시리즈’ 가운데 하나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창의적인 디자인 사고’로, 강연을 맡은 이 대표는 1998년 탠저린에 인턴으로 입사해 7년 만에 공동대표 자리에 올랐다.
이어 영국항공(BA)을 비롯해 런던교통국, 아시아나항공, LG전자, 삼성전자, 히타치, 도요타, 니콘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의 디자인 전략을 컨설팅해왔다.
이 대표는 이번 강연에서 “디자인이란 단순히 상품의 외형만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며, 제품에 담긴 의미, 설계, 계획을 넘어서 경험적 가치와 사고, 행동 등 다양한 요소들을 내포한다”는 지론을 중심으로, 이를 위한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창의적인 사고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하나의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시장에 나오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강연회 참가비는 무료이며 행사 홈페이지(http://www.educationuk.org/korea)를 통해 온라인 예약을 할 수 있다.
강연 참석자에게는 이 대표의 저서 '포어사이트 크리에이터'를 선착순 40명에게 증정될 예정이다.
영국문화원 마틴 프라이어 원장은 “이돈태 대표의 강연은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에서 성공을 일군 창조적인 사고의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영국문화원은 앞으로도 다양하고 혁신적인 영국의 인문, 사회, 경제, 과학, 예술 분야를 선도하는 인사를 초청해 한국의 젊은이들과 지식과 경험을 교환하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의, 소통하는 과학,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하는 올해의 지식강연시리즈는 만체스터 대학교 최초 여성 총장인 데임 낸시 제인 로쓰웰, 쉐필드 대학교 인공지능 로봇공학의 노엘 샤키 교수, 영국 왕립연구소 크리스마스 과학강연 연사이자 UCL 집중치료의학 학과장인 휴 몽고메리와 함께 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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