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추석 앞두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는 추석을 앞두고 납품대금 1조1709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지급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 등 4개 회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0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협력사들은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6일을 앞당겨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데 조기 지급이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1차 협력사들도 추석 이전에 2,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지데일리 정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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