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허청, 내달부터 PCT 해외특허 인터넷 전자출원 서비스비즈니스존 2017. 9. 26. 15:25
특허청(청장 성윤모)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협력하여 내달 1일부터 ePCT 서비스를 국내 출원인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ePCT는 인터넷에서 PCT 출원서를 작성하고 출원 진행상황을 출원인이 직접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PCT 정보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출원인이 직접 자신의 컴퓨터에 PCT 출원서 작성용 소프트웨어(PCT-SAFE)를 설치하고 WIPO로부터 전자서명용 인증서를 발급 받아야 하는 등 준비 절차가 다소 복잡했다.
또 최신 법·제도가 적용된 PCT 서식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출원인이 자신의 PC에 설치된 동 소프트웨어를 3개월마다 직접 업데이트해야만 했다.
이에 반해 인터넷 기반의 ePCT를 이용하는 출원인은 더 이상 소프트웨어 설치와 업데이트 등 번거로운 작업을 수행하지 않아도 된다.
ePCT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WIPO ePCT 웹사이트에 접속해서 사용자 계정을 생성한 후 로그인하면 된다.
로그인 후에는 사용자 계정이 도용돼 이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추가 인증 절차가 진행된다. 추가 인증 절차는 문자메시지 또는 스마트폰에 설치 가능한 일회용 비밀번호(OTP) 앱을 이용해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다.
특허청 성윤모 특허청장은 “그간 해외특허출원 시 다소 불편했던 사항들이 이번 ePCT 서비스 개시를 통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출원인들이 해외에서 보다 편리하게 특허를 확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WIPO는 물론 해외 특허청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데일리 손정우 기자
'비즈니스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에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시작 (0) 2017.09.26 SK㈜, 미국 셰일가스 수송·가공 기업 유레카에 1억달러 투자 (0) 2017.09.26 KT, 글로벌 데이터 허브 도약 위해 '국제해저케이블 콤플렉스' 구축 (0) 2017.09.26 존쿡델리미트, 소비자 서포터즈 '존쿡 메이트' 모임 성황 (0) 2017.09.26 현대중공업, 폴라리스쉬핑과 10척 8억달러 선박 수주 (0) 2017.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