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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초대형 선박 5척 수주…4억달러 규모비즈니스존 2017. 10. 23. 15:19
현대중공업은 폴라리스쉬핑으로부터 32만5000톤급 초대형 광석운반선 5척을 추가로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지난달 10척의 초대형 광석운반선을 수주하며 체결한 옵션계약에 따른 것으로, 옵션이 행사됨에 따라 총 수주규모는 15척, 12억달러로 늘어났다.
폴라리스쉬핑은 최근 세계 최대 광산 업체인 발레(Vale)사와의 용선계약을 바탕으로 이번 추가 발주를 진행했다.
이 선박은 길이 340m, 폭 62m, 높이 29.8m로, 전남 영암에 위치한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될 예정이다.
특히 향후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LNG READY 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평형수처리장치, 탈황설비인 스크러버(SCRUBBER) 등 친환경 설비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금까지 총 7척의 초대형광석운반선을 인도하며 폴라리스쉬핑과 신뢰를 쌓아왔다”며 “어려운 수주 환경이지만 친환경·고품질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데일리 손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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