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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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정치의 조건사회 2010. 6. 9. 11:25
국민을 감동시킨 다원주의자 대공황이라는 국가 최대의 위기에 대통령에 당선된 프랭클린 델러노 루스벨트. 그는 비극적인 제2차 세계대전까지 거치며 미국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에 가장 오랫동안 국가 행정 수반을 지냈다. 총체적 난국 속에서 특유의 낙천적이고 다원주의적인 기질로 위기를 기회로 바꾼 루스벨트가 통치한 12년간, 미국은 대공황의 터널에서 빠져나와 다원적 민주사회와 경제 대국의 기초를 마련했다. 이로 인해 미국은 전쟁을 승리로 이끌면서 세계무대에서 초강국의 지위를 다져놓을 수 있었다. 루스벨트는 어떤 상황에서도 ‘설득과 통합’을 추구했다. 각기 다른 정파의 사람들을 섞어서 한 조직을 구성하기도 하고, 다양한 주의와 주장을 다채롭게 수용하면서 끊임없이 설득하고 조화를 이루게 했다. 그 결과물로 나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