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현듯 삶의 운전대를 확 놓아버리고 싶은 순간이 있습니다. 삶을 끝내려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의 주인공인 걸 잠시 쉬고 싶을 때. 삶의 구심력이 너무 강해서, 그 삶의 폭풍에 내가 자칫하면 빨려 들어갈 것만 같을 때. 정말 잠시만, 잠시만 내 삶의 운전대를 놓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잠시라는 것이 잠깐 영화를 본다든지 낮잠을 늘어지게 자는 것만으로는 충족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DVD플레이어의 일시정지버튼을 누르듯이, 잠시 내 삶을 멈춘 채로 다른 시간대를 살고 싶은 마음. 여행은 바로 그럴 때 떠나야 제맛입니다. / 정여울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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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저자
정여울 지음
출판사
21세기북스 | 2013-05-10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청춘의 빛나는 순간들!가슴속에 품어야 할 청춘의 키워드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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