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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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상자 속 아빠의 마음라이프 2010. 6. 24. 17:16
[사랑하는 아빠가] 일반적으로 기자의 하루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의 연속이다. 패트릭 코널리라는 남자도 그런 기자 중에 하나였다. 두 아들을 둔 젊은 아빠이자 AP통신에서 근무한 정치부 기자였다. 다른 아빠들처럼 그도 아침 일찍 아이들이 눈을 뜨기도 전에 출근했다가 아이들이 잠든 후 귀가하기가 일쑤였다. 두 아들이 8살과 10살 되던 해, 그는 매일 출근하기 전 아침식탁에 앉아 아이들에게 짧은 편지를 써서 남기기 시작했다.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충고와 격려, 유머가 어우러진 편지였다. 때로는 네 식구 가족과 그들의 애완견을 등장인물로 한 삽화까지 곁들였다. 비록 아빠의 얼굴을 마음껏 볼 수는 없었지만 아이들은 매일 아침 아빠의 편지를 보며 하루를 시작했다. 그 편지에는 아이들이 학교에 가서 무엇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