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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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과 문명>문화 2010. 11. 30. 18:46
문명을 여물게 하는 힘 [지데일리] http://gdaily.kr/11375 “인간은 벼의 경작을 통해 풍경을 만들어낸다. 수경 벼농사는 산과 평야에서 물리적 제약이 아니라 문명을 형성한다. 문명의 경제적 조건을 논할 때, 종종 무시되기는 하지만 찬탄할 만한 기술능력에 대해서는 산에서의 수경 벼농사보다 더 의미 있는 것이 없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아시아 문명권에 속한 우리는 벼농사라는 단어에서 쉽게 뚜렷한 풍경을 떠올릴 수 있다. 한 가지 예로, 가을철 호남의 너른 들에 가득한 금빛 이삭의 물결이나 산골짜기 나지막한 비탈에 다랑논들이 층층이 포개져 있는 모습은 우리에게 무척 친숙한 동시에 가슴을 벅차게 한다. 이러한 경관들은 오랜 세월에 걸쳐 인간의 손길로 일궈온 것이지만, 온전히 인간의 손에 의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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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의 밥상건강 2010. 10. 3. 22:34
먹을거리 안전에 ‘파란불’ 반짝 지데일리 http://gdaily.kr/6101 최근 한 일간지는 쌀 80㎏ 한가마가 12만 원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2년 사이에 가격이 20퍼센트나 폭락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쌀 소비량이 너무 많이 줄어 올해에도 많은 쌀이 남아돌 것이라는 점, 정부에서 쌀을 무제한 수매하기로 결정했으며 북한에 쌀을 지원하는 방안,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쌀 가공식품을 개발 검토 중이라는 점 등이 기사의 주된 내용이었다. 그러나 이 기사는 더 이상 사람들에게 예전과 같은 충격을 주지 않았다. 인터넷에도 ‘농민들이 안됐다’ ‘오늘 저녁에는 집에서 밥을 지어 먹어야겠다’ 등의 댓글이 달렸을 뿐, 농촌의 현실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이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댓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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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시 농부가 되자과학 2010. 10. 1. 23:59
다시, 여전히 농업이다 지데일리 http://gdaily.kr/5793 “전 지구적 농업 소멸 상황에서 우리는 다시 농부가 돼야 한다. 다시 농부가 되는 것만이 우리의 건강과 경제, 나아가 생존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는 지난 1987년 출간된 이래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생태에세이다. 생태적인 관점에서 농업을 다루는 이 책은 과거의 역사뿐만 아니라 현재를 포함하는 폭넓은 시각에서 농업과 인류의 관계를 조망하고 있다. 지은이 필립 데브로스는 농부이자 생태농업학자로 유럽에 생태농업이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자연을 파괴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현대농법의 폐해를 지적하고 있다. 아울러 생태농업의 무한한 잠재력을 과학적이고 치밀하게 설명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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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 오브 워크사회 2010. 9. 25. 23:54
일의 주인인가, 노예인가? 지데일리 http://gdaily.kr/5612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이 모바일 기기로 우리는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손가락을 한 번 돌려서 또는 클릭 한 번으로 정보를 얻고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 스마트폰은 직립 이족 보행, 다른 손가락을 마주볼 수 있는 엄지, 커져 버린 두뇌의 장점을 결합해, 유연하고 이동성이 확대된 삶의 극치를 만들어내면서 영장류 진화의 대업적을 이루었다.” 스마트폰이 우리 시대의 ‘어디서든 일을 하는’ 문화를 이끌어 갈 전망이다. 지난 8월부터 본격적으로 유연근무제를 실시한 공무원 사회를 시작으로, 점점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스마트워킹’이나 직원들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하며 이미 여러 기업에서 구현되고 있는 ‘모바일 오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