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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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으로 간 '기부천사'비즈니스존 2013. 2. 22. 17:02
익명의 시민이 조리도서관에 기부금을 기탁한 소식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19일 오전 조리도서관 도서 무인반납기 안에 흰 봉투가 하나 발견됐다. “좋은 책 사는데 쓰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이 봉투 안에는 현금 100만원이 들어있었다. 조리도서관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기부자 확인에 나섰으나 필체 외에는 자세한 인적사항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기부금을 최초로 발견한 조리도서관 관계자는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이웃들로 인해 조리도서관이 더욱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 좋은 장서를 더 많이 갖춘, 발전하는 조리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했다. 기부금은 장서개발위원회를 거쳐 좋은 책을 구입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정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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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의 위대한 도서관>문화 2011. 1. 20. 18:08
공공도서관의 미래를 만난다 [지데일리] http://gdaily.kr/13835 당신에게 도서관은 무엇인지. 지적 정보를 습득하고 철학적 담론으로 영혼에 피를 돌게 하는 곳? 아니면, 자료를 보관하는 자료실, 시험공부를 위한 열람실인가? “왜 우리 삶에는 도서관이 없을까”라는 의구심을 던지는 은 문헌정보학과 자료조직을 공부하고 한평생 도서관에 몸담은 지은이 최정태의 도서관 순례여행기다. 세계의 유서 깊은 도서관을 찾아 약 2년 동안 세계 12개 곳을 누빈 여정이 담겨 있다. 책에는 세계 최초의 도서관인 이집트 알렉산드리아도서관을 비롯해 시민을 위한 최초의 무료도서관인 보스턴공공도서관, 800년 역사에 빛나는 케임브리지대학 렌도서관, 인류의 영원한 구심점인 바티칸도서관, 고대 도서관의 원형인 터키 에베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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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친구들 이야기>사회 2010. 11. 2. 16:31
새로운 역사를 쓰는 사람들 지데일리 http://gdaily.kr/10431 미국을 비롯한 서구 유럽 국가에는 ‘친구’라는 이름을 가진 자원봉사 혹은 후원회 조직들이 많다. ‘도서관의 친구(Friends of Library)’를 비롯해 박물관의 친구, 지구의 친구, 공원의 친구, 교회의 친구, 축제의 친구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 중 ‘도서관의 친구’는 이미 100여 년 전부터 10여 개 국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05년 초 ‘도서관의 친구’가 국내 최초로 광진정보도서관을 중심으로 설립(광진도서관친구들)돼 현재 약 20여 개 그룹이 조직돼 있다. ‘도서관친구들’은 ‘공공도서관을 돕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모임’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도서관 자원봉사와는 그 성격이 많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