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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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허기질 때 바다로 가라라이프 2010. 9. 11. 22:55
푸짐한 바다 한 상 지데일리 http://gdaily.kr/5064 바다에 미쳐, 시원한 해풍과 입안에 감도는 짭조름한 기운에 중독돼 평생 동안 바다를 끌어안고 살아가는 한 남자가 있다. 그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거문도에서 태어나 걸쭉한 남도 입담으로 바다와 섬의 이야기를 우직하고 집요하게 기록해온 작가 한창훈. 그러나 수권의 책을 펴낸 지금도 그는 식자 든 사람으로서 바다를 구경하고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거문도에서 ‘주어야독(晝漁夜讀)’하며, 어부들과 해녀들 사이에 섞여 몸으로 바다를 살아내고 있다. ≪인생이 허기질 때 바다로 가라≫는 한창훈의 온몸에 문신처럼 새겨진 바다의 기억과 일곱 살 때부터 시작한 ‘생계형 낚시’ 40년의 일화를 엮은 책이다. 책은 국내 한 일간지 지면에 지난 2009년 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