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사회와그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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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민들’ 대한민국을 말하다사회 2011. 5. 6. 18:09
[불량 사회와 그 적들]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를 ‘공화국’이라고 한다면, 지금까지 '어떤' 공화국인지 이를 정립할 수도 논의할 수도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거치는 신자유주의의 긴 터널을 지나면서, 한국은 ‘삼성 공화국’ ‘사탄의 시스템’ ‘좀비의 나라’가 돼버린 지 오래다. 작금의 한국 사회는 불신(不信), 불안(不安), 불통(不通)의 이른바 불량사회로 인식된다. 이 같은 '그들'만의 공화국에서 ‘우리’ 공화국을 만들고자 희망과 연대를 말해왔던 '좋은 시민들'이 있으니, 이들은 '좋은 시민'은, 삼성 공화국을 해체하기보다 공화국의 삼성으로 만들려고 하고, 사탄의 시스템을 거부하며 이에 맞서도록 하고, 좀비의 나라를 만드는 바이러스를 박멸하려 애쓴다. 또 공동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