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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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노래문화 2010. 6. 30. 15:06
세파에 던지는 쟁이들의 속삭임 각기각색으로 저마다의 분야에서 열정을 쏟고 있는 이들이 있다. 신미식, 장사익, 남궁산, 이상은, 조갑녀, 이매방, 김홍희, 이외수, 임의진, 강제윤, 전제덕, 정미조, 하용부, …. 예술을 천직으로 삼고 평생을 살아 온,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예술가들이다. 이들에게 세간의 평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큰 소리 내지 않고, 먼지 하나 날리지 않고, 묵묵히 제 갈 길을 걸을 뿐이다. ≪바람의 노래≫는 송준이 깊고 진중한 사진작가 정형우와 함께 한 이 시대 우리 예술인과의 대화를 모아놓은 책이다.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았던 송준이 이들 내면의 속 깊은 이야기, 잘 알려지지 않은 작업에 대한 뒷이야기를 이야기한다. 송준은 “예술은 어렵거나 독특한 것만을 추구하는 것도 아니요,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