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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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불행했던 만큼 행복해지는거야"라이프 2013. 10. 2. 01:40
[온기:마음이 머무는] 아사다 지로는 박진감 넘치고 중후한 역사소설부터 영화 ‘파이란’의 원작 소설인 나 처럼 서정적이고 잔잔한 소설까지, 스스로를 ‘소설의 대중식당’이라고 자부할 정도로 다양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풀어내는 작가다. 잘 들어, 후사코. 넌 부모를 일찍 여의고 지독하게 고생하며 살아 왔지만, 그건 결코 불행이 아니야. 인생에서 행복과 불행의 무게는 똑같거든. 신은 그런 식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을 정확히 안배해 주셔. 넌 어렸을 때 불행했으니까 앞으로 반드시 그 불행의 크기만큼 행복해질 거야. 에도 여러 장르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하지만 이야기들은 하나의 색깔인, 인간다움 그리고 그 인간다움이 만들어 내는 따스함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이 책을 읽으면 인간에 대한 이해의 폭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