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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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에 부는 바람YOUTH 2010. 10. 13. 20:47
언제나 함께 하고픈 동물 친구들 지데일리 http://gdaily.kr/7678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은 출간된 지 10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대표적인 어린이 고전이다. 지은이 케네스 그레이엄은 시력이 약해 앞을 잘 보지 못하는 아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이 작품을 쓰게 됐다고 한다. 아름다운 자연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도록 생생하게 묘사한 문장에서는 상큼한 물 향기와 강풀의 서걱대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영국의 자존심이라고 할 정도로 사랑받는 이 책은 그동안 세계적인 화가들의 혼을 불어넣은 개성 있는 그림으로, 가장 원초적이고 순수한 어린이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불쌍한 두더지! 모험을 즐기는 삶은 두더지에게 더없이 낯설고 짜릿한 세계였다. 그리고 지금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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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라이프 2010. 9. 25. 07:04
“신선한 괴물을 만났다” 지데일리 http://gdaily.kr/5589 “아이는 어른의 아버지인저!” - 윌리엄 워드워스. 10년 전 단아한 모습의 한 여인이 열 살쯤 돼 보이는 딸아이를 데리고 한 신문사를 찾았다. 그 여인은 보자기에 싸인 꾸러미를 하나 풀었다. 그 꾸러미는 수십 여권에 달아는 아이의 일기장이었다. 정성어린 필제로 잘 정리된 일기장은 흔히 보는 어린아이의 일기장이 아니었다. 한 편의 잘 정리된 수필집과 다름이 없었다. 일기장에는 당시 초등학교 3학년이 썼다고는 믿어지지 않는 세련된 문체와 일상에서 주제를 발견해 내는 탁월한 관찰력, 그 속에 유머와 위트까지 녹여내며 맛을 내는 글 솜씨, 여기에 나름대로의 사물을 관조하는 깊이까지 담겨 있었다. 일기장의 주인인 아이는 이제 고등학교 3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