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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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낯선 나'사회 2013. 3. 20. 11:42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려면 삶과 사랑에 빠져야 합니다.” 누구나 어떤 특별한 길로 이끄는 듯한 느낌이나 충동을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혹은 삶을 반전시키는 사건들을 알리는 신호 혹은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생각들이 떠오른 적이 있을 것이다. 살다보면 세상이 간혹 “운명이군”이라는 문장 하나로 정의 내려질 때가 있다. 인생이 때로 절대적이며 피할 수 없는 끌림과 충동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혹자는 운명을 소명, 수호천사, 다이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과거 철학자들과 심리학자들이 우리가 가진 개성의 근본적인 본질을 강조했던 것과 달리 우리의 현대 문화는 생물적 특성과 같이 영혼도 태어날 때부터 본연의 형태 그대로 우리 안에 내재돼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