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등병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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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광석, 그렇게 그는 살아 있다라이프 2013. 12. 24. 14:21
[미처 다 하지 못한] “꿈에서라 볼 수 없는 세상을 노래로 본다.” 가수 김광석이 생전 남긴 메모다. 예고한 바 없었기에 아무도 예측할 수 없었기에 더 믿을 수 없었던 그의 죽음은 사실 지금까지도 의문으로 점철돼 있다. 무대에서의 그를 만날 수는 없지만 여전히 그는 음악으로 우리 곁에 머물러 있다. 그렇게 그는 살아 있다. 방송이나 공연이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오늘도 김광석을 듣고, 노래하고, 추억한다. 누구나 저마다의 ‘김광석’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것이 정말 우리가 ‘신화’처럼 떠올리는 그의 참된 목소리일까. 은 그동안 신화에 가려졌던 한 인간 김광석의 진실한 기록을 담고 있다. 김광석이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여러 시간에 걸쳐 남긴 일기, 수첩의 메모, 편지, 노랫말 등을 모아 엮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