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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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놓은 인생경로를 거부한다”라이프 2010. 12. 8. 14:06
[모터사이클 필로소피] “어떤 지적 노동보다, 어떤 사무직 일보다 오토바이 수리가 훨씬 지적으로 풍요로운 일이다.” 정치철학박사이자 워싱턴 싱크탱크 소장. ‘지식인’이란 명예와 고액 연봉, 성공을 보장하는 이 자리를 박차고 나와 오토바이 수리공이 된 사람이 여기 있다. 는 오토바이 수리공이 된 철학자 매튜 크로포드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의 가치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사물을 보는 것이 늘 간단한 문제만은 아니다. 심지어 우리가 전문으로 다루는 비교적 초기에 나온 구형 오토바이만 해도 진단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변수가 너무 많다. 또 어떤 증상은 원인이 너무 불분명하기 때문에 명쾌한 분석적 추론에 실패하기도 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오직 경험에서만 우러나오는 판단이다. 규칙보다 직감이 중요하다는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