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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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일구는 목소리 <평화만들기 101>사회 2011. 6. 3. 08:34
희망을 일구는 목소리 일본 후쿠시마 핵재앙 이후 방사능 공포는 세계 각지에서 원전 반대 시위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3월12일 독일에서는 약 6만 명의 시위대가 네카베스트하임 원자력발전소의 즉각적인 폐쇄를 요구하며 슈투트가르트에 모여 45킬로미터의 인간띠를 만들었고, 전국적으로 11만 명이 참여한 촛불집회가 이어졌다. 이어 3월26일엔 독일 반핵운동 사상 최대 인파인 25만 명이 베를린, 함부르크, 뮌헨, 쾰른에 모여 핵에너지 추방을 외쳤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후쿠시마 사태 직후 노후한 7기의 핵발전소 가동중지를 선언했지만, 독일 시민들은 가동 중인 나머지 10기도 당장 폐쇄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시민들의 거센 반핵운동에 지난해 원자력발전소 수명연장을 단행했던 메르켈 총리는 후쿠시마 사고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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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찮은 인간, 호모 라피엔스사회 2010. 9. 11. 22:51
인간은 ‘지푸라기 개’ 지데일리 http://gdaily.kr/5054 “오늘날 우리가 추구할 수 있는 좋은 삶은, 과학과 기술을 한껏 활용하되 그것이 우리에게 자유롭고 합리적이며 온전한 정신을 주리라는 환상에는 굴복하지 않는 삶이다. 평화를 추구하되, 전쟁 없는 세상이 오리라는 희망은 갖지 않는 삶이다. 자유를 추구하되, 자유라는 것이 무정부주의와 전제주의 사이에서 잠깐씩만 찾아오는 가치라는 점을 잊지 않는 삶이다.” ≪하찮은 인간, 호모 라피엔스≫의 원제인 ‘Straw Dags(지푸라기 개)’는 고대 중국인들이 제사를 지낼 때 신에게 바치기 위해 만든 희생물이다. 이 개는 제사가 끝날 때까지는 최고의 예우를 받았지만 제사가 끝나면 내팽개쳐졌다. 지은이 존 그레이는 인간은 다른 동물보다 우월하다는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