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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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가꾸기를 실천해야 하는 이유는?공감한줄 2013. 4. 2. 11:14
우리의 건강은 음식이 재배되는 땅에서부터 시작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먹는 브로콜리와 소고기, 콩이 재배되는 땅이 어떤 상태인지 그 토질에 관심을 두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우리는 땅과 그 땅에서 재배되는 동식물과 긴밀한 관계를 맺으라는 충고를 들은 적이 없습니다. 물론 학교에서 먹이 피라미드와 먹이 사슬에 대해 약간 배우기는 했지만, 그 어디에서도 흙을 제대로 대접하지는 않았습니다. 마치 우리가 먹는 음식이 냉방이 잘 가동되는 슈퍼마켓 통로에서 마술같이 자라기라도 하는 것처럼 흙에는 거의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 애나 캠벨 (푸른지식) 벌집 혁명저자애나 캠벨 지음출판사푸른지식 | 2013-04-01 출간카테고리정치/사회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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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열차의 방향을 '나눔'으로 돌려라경제 2013. 1. 7. 00:06
[나눔의 경제학이 온다] 지난 2008년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 위기는 유럽의 재정 위기로 이어져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신자유주의’로 대변되는 기존의 경제 질서는 무너지고 있는 형국이다. 신자유주의 광풍은 전 세계적으로 격차와 빈곤이라는 난제를 안겨줬다. 도대체 경제 위기는 왜 발생한 것일까. 또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혹자는 경제 위기가 인간의 근원적인 탐욕 때문에 발생했다고 하고, 한편에선 시장경제에 내재한 경기순환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또 신자유주의 정책의 총체적 실패에 그 원인이 있다는 비판도 있다. 그러나 진노 나오히코 교수(도쿄대학 경제학부·대학원 경제학연구과)는 에서 현재 우리가 겪는 경제 위기의 원인을 ‘나눔을 빼앗긴 것’에서 찾고 있다. 시장경제와 정치의 연결 지점인 재정학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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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삶의 주인공 100인라이프 2012. 5. 20. 12:12
[이런 내가, 참 좋다] 청년은 일자리가 없어서 불안하고, 직장인은 경쟁에서 밀려 실직할까봐 전전긍긍합니다. 사업체를 운영하는 기업가는 매출이 안 올라 고진하고, 가정을 책임지는 주부는 아이들 키우는 데 여건이 안 돼 힘이 듭니다. 는 1살부터 100살까지 평범한 이웃들의 소박한 꿈을 나이순으로 담았습니다. 책장을 펼치면, 100가지 색깔의 무지개가 뜹니다. 추상화와 같은 그림으로 의사를 표현하는 한두 살의 아기들부터, 천사와 풍선껌이라는 동화 속 꿈을 꾸는 어린이들이 등장합니다. 곤충학자가 되고 싶다는 초등학생도 있고, 막걸리 장인이나 만화가 등 개성 있고 재미난 꿈을 꾸는 청소년도 나옵니다. 취업을 앞두고 진로를 고민하는 88만원 세대의 멋진 꿈도 등장하고, 자신의 일을 더 잘하고 싶어 하는 현실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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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무관심한 모순덩이? <나는 가끔 속물일 때가 있다>사회 2011. 6. 18. 16:42
우린 무관심한 모순덩이? ‘나는 과연 정당하게 돈을 벌고 있는 걸까, 나는 이기주의에 빠져서 나와 내 가족만 생각하며 사는 것은 아닐까, 나는 40대 이상 남성들이라면 누구나 그렇듯이 그저 그런 ‘속물’이 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 나는 말로만 정의로운 가치를 추구하며 사는 건 아닐까, 나는 혹시…’ 유럽에서 인기 있는 대중문학 작가인 악셀 하케와 독일의 대표적인 시사 주간지 의 편집장인 조반니 디 로렌초. 는 25년지기 친구이자 사회적으로 성공한 이 두 사람이 ‘가치’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고백록과 같은 책이다. *나는 가끔 속물일 때가 있다, 악셀 하케 외, 배명자, 푸른지식 지은이들은 사회적으로 성공한 유명인이면서도 자신들의 꽁꽁 숨겨져 있던 약점과 이중성에 대해 이 책을 통해 솔직하게 고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