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라비의 자발적 소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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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의 풍요로움공감한줄 2013. 11. 1. 16:53
소박한 삶의 문제에 대해 더 깊이 파고들 때면, 나는 자신에 게 속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외치던 원시 부족들이 어떤 느낌으로 그렇게 주장한 것인지 알 것 같다. 자원이 풍족한 시절에도 검소하게 살아간 사람들이 우리에게 말해 주는 것은 무엇인가? 개인적으로 애착을 느끼는 북아메리카 수족 인디언은 들소의 수가 아무리 많더라도 부족이 먹고 살 만큼만 사냥했다. 이 신성한 동물은 조금도 낭비되어서는 안 되며, 모든 낭비 행위는 신성한 도리로서 금지되었다. 자연과 그 법칙을 침해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대지의 넉넉한 인심에 감사해 하는 것도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이처럼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도 소박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은 하나의 고귀한 교훈이다. / 피에르 라비 (예담) - 함께 가는 세상을 봅니다! -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