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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로 산다는 것의 즐거움은?공감한줄 2013. 4. 15. 09:43
아마추어로 산다는 것. 그건 실수해도 괜찮고, 수준이 좀 떨어져도 아무렇지 않은 게 아닐까요. 내가 재밌으면 되는 것 아닐까요. 아마추어의 힘 뺀 자세야말로 우리 삶을 풍부하게 만드는 출발점이 되지 않을까요. 소수의 전문가에게 의지하는 사회가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아마추어가 활약하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고 나는 믿습니다. 가수가 아닌 사람이 밴드를 만들어 노래하고, 목수가 아닌 이가 망치를 두드려 무언가를 만들고, 농부가 아닌 이가 농작물을 키우며 살아가는 게 자연스러운 사회. 요리사가 시를 쓰고, 농부가 그림을 그리고, 교사가 춤을 추는 일이 특별하지 않은 사회는 얼마나 근사할까요. / 김남희‧쓰지 신이치 <삶의 속도, 행복의 방향>(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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