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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로 묶은 것은 누구일까?공감한줄 2013. 5. 22. 09:27
마음은 거미와 같습니다. 거미는 틈만 나면 모든 것을 얽어맵니다. 그러고는 거미줄에 걸린 대상 때문에 자신이 그곳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한탄합니다. 그 대상을 거미줄로 묶은 것은 자기 자신인데도 말입니다. 나도 중요한 존재가 되고 싶은 야망과 사랑에 대한 갈망으로 이런 어리석은 짓을 저질러왔습니다. 물에 나를 선명하게 비춰보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물을 휘젓고 또 휘저었습니다. 내가 가장 힘들게 깨닫고 지금도 씨름하는 문제는 반드시 무언가를 이뤄야만 완전한 존재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일 것입니다. / 마크 네포 <고요함이 들려주는 것들>(흐름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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