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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확실한 행복공감한줄 2013. 9. 24. 18:04
내게 오늘의 작지만 확실한 행복은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피식피식 증기기관차 같은 소리를 내며 밥 냄새를 솔솔 피우는 압력밥솥 안에서 지금 갓 지어지고 있는 밥, 아마 그런 거. 이제 갓 지은 밥을 한 술 떠서 입안에 넣으면 나는 그 달큼하고 푸근한 맛에 잠시 행복할 게 확실하니까.
/ 김주현 <바나나 우유>(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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