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의 안부를 묻다> 범대순 지음, 작은숲 펴냄.



햇살이 눈부셨다. 바람 끝이 부드러웠다. 삶은 분명 고달픈 거지만 그 고달픔을 위로해 주는 것들은 참 많다. 하지만 늘 바쁜 도시에선 잘 느끼질 못한다. 잠시 나에게 주어진 시골에서의 시간이 참 고맙다. 시골은 빠름을 강조하는 도시와 다르게 좀 느리지만 그 느림은 나를 위로해 주는 것들을 만나게 해 준다. 소담한 풍경, 친절한 말 한 마디, 푸짐한 차 한 잔의 대접, 들리지 않는 경적 소리, 예쁜 도랑과 돌담들…. 돌아다니면서 일하는 게 힘이 들기도 하지만 이렇게 따뜻한 위로들을 만나면 금세 피곤함이 녹아든다. 참으로 고맙고 멋진 일이다. 오늘은 잊고 있던 나를 만났다.


/ 범대순 <길의 안부를 묻다>(작은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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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의 안부를 묻다

저자
범대순 지음
출판사
작은숲 | 2013-06-24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그들은 무엇을 꿈꾸고 무엇을 그리는가?전라남도 담양군 대덕면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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