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가 두뇌 음식이라면 공은 고단백, 고열량의 에너지 바라고 할 수 있다. 공이야말로 가장 생기 넘치는 무정물 중 하나일 것이다. 다른 돌고래들이 매트와 밧줄을 끌며 노는 동안 알록달록한 공을 쫓아 까르르 웃어대며 물장구를 치고 튀어오르는 라르고와 이반의 모습을 보며 나는 물체로서의 공을 묘사하는 용어를 하나 생각해냈다. 바로 ‘동역학적으로 흥미롭다’는 것. 공은 튀어오르고, 구르고, 비교적 쉽게 다양한 속도로 치거나 던지거나 잡을 수 있는 물체다. 공은 고도로 공기역학적이면서도 어느 방향으로 나갈지 예측 불가하기도 하여, 솜씨 좋은 너클볼 투수의 손 안에서는 물리학 법칙에 저항하는 듯 보일 수 있다. 


/ 존 폭스 <더 볼>(황소자리)



<함께 가는 세상을 봅니다!>

[책]으로 [만]나는 [세]상 ⓒ지데일리

트위터 @gdaily4u 자료도움 gdaily4u@gmail.com



더 볼

저자
존 폭스 지음
출판사
황소자리 | 2013-10-21 출간
카테고리
역사/문화
책소개
《더 볼》은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특정 행위를 독특한 방식으로...
가격비교


'공감한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정이란, 붙잡을 수 없는 것  (0) 2013.11.13
삶이라는 소박한 산책  (0) 2013.11.06
생동감 넘치는 무생물  (0) 2013.11.05
행복이 물었다  (0) 2013.11.01
절제의 풍요로움  (0) 2013.11.01
다시 그곳으로  (0) 2013.10.23
Posted by have a Good story, gdaily 지데일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