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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화동 내촌마을, 자연과 하나되다
    달리는 마을버스 2013. 11. 7. 10:15


    <지데일리 손정우기자> 개화동 내촌마을이 자연을 담은 생생한 벽화로 물들었다.


    서울 강서구는 개화동 내촌마을의 골목 곳곳을 자연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방화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걷고 싶은 우리마을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개화산 둘레길과 연계해 개화동로9길에서 11길까지 이르는 구간의 낡은 담장에 아름다운 벽화를 그려 넣었다. 


    이번 벽화 사업은 ‘도심 속 자연이야기’라는 주제로 지역주민 300여명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특히 다문화가정과 학생, 가족단위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했다. 


    개화동은 강서구에서 유일한 도심 속 농촌으로 개화산 둘레길이 인접해 있어 자연과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특히 개발제한에 묶여 대부분의 건물이 단층구조라 높은 하늘과 주변 경치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방화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런 지역의 이점을 살려 자연과의 경계를 허무는 도심을 만들기로 결정, 지난 6월 사업을 위한 기초조사와 기획안을 마련하고 8월 두 차례의 주민설명회를 거쳐 본 사업에 착수하게 된 것이다. 


    마을 초입길에 들어서면 금방이라도 물을 내뿜을 것만 같은 돌고래가 환영인사를 던진다. 


    개화산 둘레길 주진입로를 비롯해 미타사 입구, 전봇대 까지 밝고 다양한 소재의 그림들로 재미를 더했다. 특히 개화산 둘레길과 이어진 골목길은 등산 전부터 산행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아이들의 동심이 담긴 그림도 이색적이다.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 아이들의 상상력이 더해진 자동차, 햇님 달님, 코끼리와 기린 등 골목 곳곳에 동화 같은 그림이 그려졌다. 


    이번 벽화사업은 테마 선정부터 도안, 그리기까지 모든 과정을 지역 주민들이 직접 해냈다. 자원봉사자 300여명은 주말이면 붓과 페인트와 함께 하루를 보냈다. 


    방화2동 주민센터 정한조 동장은 “주민들의 호응이 좋아 연차적으로 내촌마을 전체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며 “둘레길을 찾는 시민들이 내촌마을에서 벽화를 구경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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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작나무 마을 이야기

    저자
    알로이스 카리지에 지음
    출판사
    비룡소 | 2007-02-16 출간
    카테고리
    유아
    책소개
    배나무와 자작나무 사이에 있는 아주 작은 집에서 한 가족이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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