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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투명경영위원회 신설…지배구조 개선 박차비즈니스존 2017. 9. 25. 21:59
효성은 이사회 산하에 투명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지배구조 개선에 나선다고 25일 공시했다.
개선안의 핵심은 ▲투명경영 강화 ▲사외이사의 독립성 확보 ▲내부감시 강화 등이다. 이는 조현준 회장이 지난 7월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투명경영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한 데 따른 조치다.
우선 이번에 신설되는 투명경영위원회는 사외이사 3인(정상명·권오곤·최중경)과 사내이사 1인(김규영)으로 구성된다. 대표위원은 전 검찰총장 출신인 정상명 사외이사가 맡는다.
투명경영위원회는 ▲대규모 내부거래 관련 이슈에 대한 사전 심의 및 의결 ▲분할·합병, M&A, 증자 및 감자 등 주요 경영사항 등에 대한 사전 심의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이행점검 ▲윤리경영∙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심의 등을 하게 된다.
기존 조현준 회장이 맡아왔던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의 대표위원도 전 환경부장관인 김명자 사외이사가 맡게 된다.
효성은 이와 함께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한 내부회계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감사위원들이 업무를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 인력 및 필요정보를 충분히 지원할 방침이다. 내부회계 관리제도 운영 실태에 대한 감사위원회 평가도 연 1회에서 2회로 늘린다.
지데일리 손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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